자료실/생활기록 1020

공주시 반죽동 산책

2022년 10월 19일 공주교육삼락회(회장 최창석) 노인 자원봉사 클럽 회원 13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시작 시각 30여 분 먼저 도착하여 주변 거리를 산책하며 본 모습이다. 제민천 봉산교이다. 공주극장 다리다. 봉산교에서 본 제민천 상류 쪽이다. 제민천 무대도 보이고 우체국 건물이 웅장하다. 봉산교 하류 쪽이다. 교촌교 즉 제세당 다리가 보인다. 교촌교 쪽 모습이다. 봉산교에 행사 안내 현수막이 붙어 있다. 오는 10월 22일 16시부터 21시까지에 2022 제민천 어울림 축제 '메아리'가 공주 원도심 제민천변길(봉산교~반죽교)에서 중학동 중심 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열린다는 안내다. 다채로운 프로가 준비된 모양이다. 제민천 변 길을 걷다 정성을 보았다. 어느 집 대문 앞에 정성으로 가꾼..

10월 14일 금요일

가을이 점차 깊어지는 날이다. 10월도 중순, 여전히 론볼 체육관을 찾는다.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집을 나서 10분 정도 인도를 걷는다. 거리에는 오늘도 많은 플래카드들이 붙어 있다. 또 금강교를 통제한다는 안내다. 10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금강교 차량 진입 금지다. 내용을 읽어보니 금강교 경관 조명 개선 공사다. 43일이나 걸리는 모양이다. 다행히 출퇴근 시간은 차량 통행을 허용한다. 코아루 아파트 정류장에서 8시 15분 시내버스를 기다리는데 마침 석환 님이 승용차를 태워줘서 쉽게 일찍 도착했다. 론볼장에 도착하자마자 오늘도 소리를 질렀다. 길게 지르는 소리는 나의 론볼장 도착 성명이다. 기분이 좋다. 호흡을 조절하여 길게 지르는 소리에 모든 걸 떨쳐 버린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연못을 걷는..

10월 7일 사진

2022년 10월 7일 이건 오늘 사진이 아니라 어제저녁 사진이다. 아내가 13일 계원 모임에 가느라 내가 밥을 했고, 반찬을 차린 모습이다. 옥수수와 콩을 넣은 밥이 질지도 않고 되지도 않게 잘 돼서 나는 밥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는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이 잘 보관되어서 금방 차릴 수 있었다. 나는 마늘과 양파는 끼니마다 빠지지 않고 먹는다. 아침 먹으면 가는 곳이 정안천 연못이 있는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이다. 론볼 운동하기 전 30분 동안 걷는 것이 매일의 일과다. 오늘의 정안천 냇물 모습이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어제 그 많던 오리가 한 마리도 안 보인다. 셀 수 없었던 어제의 오리들이 다 어디로 갔나 궁금하다. 하룻사이에 단 한 마리도 안 보인다는 것이 정말 궁금하다. 억새가 아직 피지..

졸졸졸 흐르는 계곡

2022년 9월 25일 금학동 생태공원 위 저수지는 여전히 물이 가득하다. 저수지 물은 항상 담겨있어도 썩지 않는다. 물속에 나무가 서 있어도 물이 흐려지지 않는 모양이다. 바람이 불지 않은 잔잔한 저수지 물에 비친 반대편 잔영이 아름답다. 이 저수지 위에 휴양마을이 있다. 거기를 가려면 저수지 상류부터 개울가 산책로를 걸어야 한다. 졸졸졸 여울물 소리를 내면서 조심스럽게 걷는 것도 운동이다. 도심에서 어디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겠나. 그야말로 물소리가 졸졸졸이다. 졸졸졸 소리 내면서 흐르는 그 물도 맑다. 손바닥으로 한 움큼 떠 마셔도 좋을 듯싶다. 금학동 위 저수지가 끝나는 곳부터 졸졸졸 계곡물이 흐른다.

직행버스 타고 공주서 내포신도시까지

2022년 9월 27일 한마디로 공주사람이 내포 신도시 도청까지 대중교통으로 다니기 어렵다. 오늘 현재 공주종합버스터미널 버스 시간표다. 공주에서 내포신도시는 09시 10분뿐이다. 내포신도시 버스 정류장에 붙은 서대전 방면 버스시간표다. 내포서 공주를 지나는 버스는 하루에 2번이다. (유성 서대전 3회 중 2번만 공주를 지난다) 2022년 9월 27일 충남도청에서 도민리포터 연례 교육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이후로는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 자가용 없는 사람은 말이다. 사정상 내포신도시 행 버스 9시 10분 차를 탔다. 유구, 예산을 거쳐 내포신도시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시각은 10시 40분 공주 갈 버스 시간은 너무나 적다 공주행 버스는 밤 7시 15분이다. 15시 25분 버스는 공주를 지나지 않는 직통이..

공주 산림휴양 마을

2022년 9월 25일 공주 금학동에 산림휴양 마을 이 있다. 주차장에서 걷기 시작하여 아래 저수지 왼쪽으로 돌아 환경성 건강센터 앞을 지나 언덕길로 오르면서 자연경관을 보았고 산림문화휴양관 앞 주차장에서 길을 뒤돌려 내려왔다. 흙길도 걸었고 아스팔트 길도 걸으면서 휴양마을 가는 가파른 길 걷기가 힘들었다. . 이제 나이 든 표가 나는 것 같다. 길가에서 막대기 하나씩 주워 들고 운동삼아 열심히 걸었다. 위 저수지까지 걸어갔다가 물소리 졸졸거리는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길은 여기서만 느끼는 멋이었다. 금학동 길은 주변의 꽃도 멋있고 공주시에서 잘 가꾼 자연환경이 여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을 위해 노력한 것 같다는 느낌이다. 오늘 걸어본 저수지 길 주변의 풍광을 삺 본다.

공주서 유성 다니는 300번 시내버스

2022년 9월 14일 공주 산성동 시내버스 터미널과 유성 충대 정문을 오가는 버스 이야기다. 한 마디로 더 자주 운행했으면 좋겠다. 전에는 30분마다 다녔는데 2021년 12월부터는 한 시간마다 버스가 다니니 유성서부터 공주까지 꼬박 서서 오는 승객이 여럿이다. 유성 갈 때는 좌석이 꽉 차지 않지만, 가면서 하나둘씩 타면 앉을자리가 없는데 유성서 올 때는 유성 온천 역에서 거의 자리가 차는데 현충원역에서 타는 승객이 많으면 도중에 내리는 사람이 없아서 꼬박 서서 와야 한다. 오늘 오후 3시 20분 유성에서 출발한 오늘의 경우 젊은 사람 없이 거의 노약자인데 꼬박 서서 오는 모양을 보니 너무 안쓰럽다. 공주 시내 150번 버스의 경우 승객이 많지 않음을 볼 때 승객이 적은 노선을 승객이 많은 노선에 더 ..

대전 다녀오다

2022년 9월 7일 오랜만에 대전 갔다 온 이야기다. 충대 병원 심장내과 진료일이 지난 8월 22일이었는데 사정상 9월 7일로 연기하여 오늘 다녀온 것이다. 2022년 추석 연휴가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라 9월 7일은 명절 연휴 2일 전이다. 대전 충대병원까지 갔다 오는 데는 차비가 하나도 안 든다. 유성까지 공주교통 시내버스는 75세 이상 무료고 현충원역부터 서대전사거리 역까지 전철은 65세 이상 무료승차다. 산성동 시내버스 부근 정류장에서 공산성 쪽에 붙은 플래카드를 보니 고마열차 임시 운행 중단 안내다. 9월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고마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정이 넘치는 한가위 되라는 정진석 국회의원 인사.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되라는 도의원 박미옥의 인사 색소폰 앙상블과 함께하는 ..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정안천

2022년 9월 6일 며칠 전부터 강한 태풍의 위력에 무서워 떨던 태풍, 이름도 어려운 힌남노는 동해안으로 빠져나갔다. 경상도 지역에 많은 피해를 준 모양인데 피해 본 여러분 심정을 위로하며 하루빨리 복구와 원상회복되기를 바란다. 이곳 공주는 언제 태풍이 지나갔나 몰게 조용하다. 퍽 다행이다. 날이 밝은 대로 햇빛이 나고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이 날이 개어서 정안천 둑길을 걸었다. 엊저녁 비가 많이 왔는지 정안천 냇물이 제법 많이 내려간다. 산책길 바닥에도 물 고인 곳이 있고 냇물을 온통 덮은 흙탕물은 냇물 가득 흐르는 물살이 매우 세다. 둑길 양 옆에는 수많은 코스모스 꽃봉오리를 만들었는데 성질 급한 놈은 벌써 피기 시작했다. 유심히 살피니 여기 코스모스는 꽃 색깔이 여러 종류다. 코스모스 꽃 색이 어..

아로니아 수확

2022년 8월 31일 동생들이 애써 가꾼 아로니아가 탐스럽게 열매를 맺었다. 예년에 비해 그 양이 적게 열렸는데 여럿이 달려들어서 한참을 땄다. 검고 작은 열매가 윤이 나는 것이 보기 좋았는데 어찌 보면 포도 알 같기도 해서 신기했다. 따는 것도 일이지만, 죽정이나 흠집 있는 것 고르고, 잎이나 줄기를 골라내는 일에 잔 손이 많이 갔고 고른 알 하나하나를 깨끗이 씻는 일도 일이었다. 여럿이서 하니 드디어 다 해냈다. 많은 양을 모두 모아 4 등분하여 우리도 한몫을 준다. 동생들이 고맙다. 우린 매일 아침 다른 것과 함께 갈아먹는데 요긴하게 쓸 것이다. 고마운 열매다. 나에게도 한몫 준 동생들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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