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2031

서해꽃게장

2023년 6월 3일 토요일, 반포면 사봉길 77-2(온천리 433-70) 전화 042-823-6388 서해꽃게장 위의 주소에 있는 꽃게장집을 다녀왔다. 큰딸 생일이라 외손녀딸이 제 엄마 축하 파티를 여는데 우리 내외를 초대한 것이다. 제 할미가 간장게장을 먹고 싶다고 해서 알아봐서 예약한 집이다. 공주에서 박정자삼거리 지나 동학사 쪽으로 가다가 죄회전하고 우회전하여 막다른 곳에 아담한 이 서해꽃게장 집이 있었다. 물론 네비가 가르쳐주는 대로 딸이 운전해서 잘 갔다. 이 집은 다른 메뉴 없이 이 꽃게장 정식 1인분 32,000 짜리 단 하나인 모양이다 나오는 반찬을 보니 각종 나물 종류가 열서너 가지나 된다. 밥도 솥단지에 해서 퍼 주고 끝날 무렵 눌은밥도 먹게 해 준다. 대개 간장게장은 짠 게 특징인데..

열무김치 담그기

2023년 5월 26일, 열무김치 담그는 일을 도왔다. 마트에서 싱싱한 열무 한 단에 2500원 하는 걸 두 단, 얼갈이배추 한 단에 2500원 한 단 사고 청양고추와 쪽파 등 재료를 사서 배달시켰고 도착한 재료로 작업에 착수했다. 배 한 개를 껍질 벗겨 4 등분하고 양파 한 개 껍질 벗기고, 믹서기와 매실청 등 도구와 재료를 갖다 주고 쪽파를 다듬는 일을 안제나처럼 도우니 고마워한다. 열무김치 담그는 달인인 아내는 동생들이고 애들이고 모두들 맛있어하니 늘 달인 소리를 듣고 있어서 나도 기분이 좋다. 열무와 얼갈이배추를 다듬어 자르고 쪽파도 다듬어 준비한 후 다른 채소도 다듬을 건 다듬고 자를 건 자르고, 찹쌀가루며 풀을 쒀서 식히고 적당 양의 소금과 매실청 등 준비된 것들을 넣는 열무김치 담그기의 순서..

무령왕릉 버스 승강장에서 박물관까지

2023년 5월 10일 수요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14시부터 두 시간 동안 있었던 인문학 강의를 듣기 위해 걸었던 이야깁니다. 웅진도서관과 무령왕릉 주차장 부근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있는데 거기서 걸으면 숭덕전 홍살문을 지납니다. 웅진백제 시대의 왕들의 위패를 모신 숭덕전이 근엄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령왕릉 버스 승강장 옆에 핀 꽃입니다. 숭덕 전입니다. 숭덕전을 지나면서 보니 요란한 소리의 예취기 소리가 납니다. 연못의 잡초를 깎고 있는 연못가의 창포꽃이 보입니다. 고개를 넘으니 국궁자 관풍정이 보입니다. 관풍정 옆의 한옥마을과 그 옆 금강온천입니다. 박물관 쪽으로 언덕의 하얀 찔레꽃입니다. 관풍정 가까이 모습입니다. 오늘도 유심히 본 화장실 표시입니다. 지금도 Toliet입니다. 화장실을 영문으로 이..

시간을 아껴서

2023년 5월 16일 화요일 12시 정각에 떠나는 300번 시내버스를 타야 하는 날이다. 청룡리에 있는 복지관 부근 론볼경기장에서 게임이 끝나는 대로 시내버스를 가까스로 타고 옥룡동 회전교차로에서 내렸다. 강*석 님이 사 준 초밥을 김*연 님과 같이 먹었다. 철구네 김밥집에서 8,500원짜리 김밥인데 여러 종류의 초법이 6개 고루 담겼고 가락국수 한 그릇도 곁들이니 비싸지 않다는 생각이다. ▲철구네 초밥 충남역사박물관이 공사가 다 끝났나 보다. 엘리베이터가 보이고 나무가 많이 심어진 것이다. 그러나 주차장이 줄어든 것 같다. ▲충남역사박물관의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가 끝난 것 같다. 여기가 국고개길. 철구네 김밥집으로 가는 길가의 주소를 보니 국고개길이다. ▲국고개길이란 주소표시가 붙은 곳은 충남역사박물..

감자가 제법 커가고 있다

2023년 5월 14일 장기 대교리 동생들의 밭에 가본 작황이다. 밭의 열무와 어린 배추가 여름 김치 담기 알맞게 자라서 네 집이 먹을 김치 담그는 작업이 이루어진 날에 둘러본 밭 모습이다. 이른 봄 언젠가 퇴비를 많이 쌓아놓고 온 밭에 펼 일이 어렵겠구나 생각했는데 밭에 거름을 고루 펴고 경운하여 골을 타고 때 맞춰 여러 작물들을 씨 뿌리고 가꾸어 벌써 자란 모습이 대견스러울 정도다. 심은 작물 수도 많거니와 모두 일일이 손대어 만든 시설과 구조물들의 모습을 볼 때 참으로 많은 시간과 장비와 예산이 투자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동안의 노력과 수고의 보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비닐 씌운 작물 사이로 자라는 잡초를 선호미로 긁는 작업을 잠깐 하였다. 더운 날씨에 땀이 흐르는데 가끔 부는 들바람이 여간..

자료실/농사 2023.05.14

라면 끓이기

2023년 5월 11일 정심에 라면 끓여 먹은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혼자서 라면 끓여 먹을 팔자였나 봅니다. 밥이 있으면 데어서라도 먹겠는데 전기밥솥 뚜껑을 열어보니 밥 한 숟갈도, 쌀 한 톨도 안 보입니다. 씻어 놓은 쌀도 못 찾겠어서 하는 수 없이 라면을 끓이기로 작정하여 있을 만한 솟을 뒤져도 라면이 안 보입니다. 집에 라면 하나쯤은 있을 법 한데 없는 건지 못 찾은 건지 안 보여서 하는 수 없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사려고 갔더니 다섯 개 묶음이 5천 원 달랍니다. 라면 한 개 값이 천 원인 셈입니다. 여태껏 라면 한 개 값도 몰랐던 나입니다. 라면 봉지에 작은 글씨로 적힌 글을 읽어봅니다. 라면 조리법을 찾아 읽어 봅니다. 물의 양과 끓이는 방법이 자세히 적혀있어서 그대로 했습니다. 거기대로만 하고..

이것저것 별것

2023년 5월 5일 어린이날인데 비가 온다. 비가 오거나 어린이날이거나 개의치 않고 론볼장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보였다. 휴일에 날씨도 궂은데 7 링크는 6명, 6 링크는 8명, 도합 14명 그리고 응원자 1명 합하니 15명이 참여한 오늘이다. 론볼 경기가 다 끝나는 시각이 11시가 채 안 되는 시점이다.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터미널 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보니 지붕 위로 뒤덮은 느티나무 가지가 앞쪽까지 휘늘어져서 전방 시야를 가린다. 의당 쪽에서 오는 버스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거진 나뭇가지가 비를 머금어서 더욱 늘어지니 오는 버스를 보는데 신경이 많이 쓰인다. 연장이나 장비가 없는 상황에서 나뭇가지를 휘어잡아 꺾는 작업을 좀 했다. 계속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 굵은 가지를 잡..

저 넓은 밭에는

2023년 4월 23일, 오랜만에 가 본 대교리 밭에는 새봄의 상징이 뚜렷했다. 그 많던 퇴비도 뿌려졌고 벌써 파종이나 이식이 끝난 작물은 싹이 터서 제법 자란 모습이었다. 동생들 모두 애쓰고 있지만, 특히 막내 매제가 안쓰러울 정도로 노력하는 것 같아서 마음 찐하다. 상추와 쌈채소가 싹이 터서 제법 자랐고 아로니아 꽃이 하얗게 폈으며, 오가피와 두릅 그리고 다른 순을 데쳐 먹는 어린순들이 입맛을 돋우는 것들이었다. 매제는 구절초 정리를 하는 사이에 우리는 인절미용 쑥 뜯는 작업을 하였고 그걸 다듬고, 추리고, 삶고, 건져서 꼭 짜고 하는 쑥 익히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오랜만에 아궁이에 불 때는 화부 노릇을 했는데 땀이 덤벅이 됐다. 오늘 뜯어 정리한 쑥은 앞으로 쑥 인절미 만드는데 요긴하게 쓰일 것이지..

자료실/농사 2023.04.24

띄어쓰기

2023년 4월 17일 밤 7시 40분부터 방영된 KBS 우리말겨루기 시청내용입니다. 매주 이프로를 애청하지만, 우리말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오늘도 4명이 출연하여 문제를 풀었는데 나 자신도 풀어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오늘, 최종 우승자가 우리말 달인 모던문제를 풀었는데 그중, 띄어쓰기문제입니다. 제시된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연자가 푼 문제는 이렇습니다. 출연자가 푼 것이 정답이랍니다. 다음은 우리말 달인 3단계 문제입니다. ㅊ풀연자가 답한 것은 '투박하다'입니다. 정답은 '서투르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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