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7일 공주 신관동 전막부터 제민처까지 걸으면서 본 것들이다. 오늘의 생활기록 중의 일부인 셈이다. 늘 언제나 펄럭이는 대형 태극기가 이곳 도로를 통행하는 자동차의 안전운행을 위하여 펄럭이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태극기는 우리나라 표상이다. 신관동 도로변 공원에 핀 산수유 꽃이 발길을 붙잡는다. 해마다 이른 봄에 봄소식을 전해주는 산수유는 올해도 일찍 폈다. 가을에는 빨갛게 열매가 익어갈 텐데, 꽃 사진을 찍다 보니 작년 열매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는 모습이다. 봄의 전령사 산수유 꽃이 돋보이는 오늘이다. 금강을 끼고 죽 뻗은 32번 국도의 인도를 달리는 자전거가 눈에 띈다. 봄을 달리는 자전거가 온몸에 활력을 넣어준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봄날 자전거 타는 사람 모습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