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2039

건강 검진

2021년 6월 1일 화요일 대전 둔산병원에서 건강검진을받았다. 며칠 전에 전화로 예약하여 머리 MRA를 중심으로 한 검진을 받았는데 카와 몸무게, 혈압, 시력, 혈액, 소변, 청력, 폐, 심장, 골밀도 등의 계측과 방사선, 엑스레이, 초음파 등을 동원하여 검사를 받았다. 병원내부가 참 깨끗했고 안내와 상담이 친절하였고 신속한 검사를 위하여 직원들이 조직적으 움직이는 모습이 좋았다. 결과는 집 주소로 보내달라고 했고 MRA영상은 복사하여 가져 왔다.

정산(定山)

2021년 5월 30일 일요일 저쩌다 뭔 일로 정산에서 20분 정도 머물렀다. 청양에서 행복충남 버스표로 내려보니 공주 가는 시내버스 시간이 남아 있어서다. 버스정류장에서 시장 쪽으로 걸었다. 어느 골목길에서 만난 밤꽃 그리고 장미, 꽃이 활짝 피고 또 피어나고 하는 누군지 모르는 집 담장 부근을 담았다. 정산 전통시장을 지나 좀 더 올라가니 비선 거리가 나왔다. 돌로 세운 비석은 많이 봐 왔는데 여기서는 철로 만들어 세운 철비를 보았다. 선행을 하거나 큰 업적을 쌓은 사람의 공적을 잊지 않기 위해 세운 불망비다.

제18회 연금문학상 동상 작품 읽기

https://blog.naver.com/geps_hongbo/221699839612 [제18회 연금수필문학상] 동상 - 초보 상담사의 고백 동상 수상작 - 박영창 님(국회사무처 퇴직) 퇴직 후 죽을 때까지 꼭 해야 될 것 세 가지로 취미생활, 신앙...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geps_hongbo/221699839210 [제18회 연금수필문학상] 동상 - 백일둥이의 배낭여행 동상 수상작 - 윤점숙 님(서울소년분류심사원 퇴직) 38년 동안 근무했던 직장을 떠나 민간인이 된 지 백일...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geps_hongbo/221699838819 [제18회 연금수필문학상] 동상 - 글자꽃,웃음꽃,행복꽃이 피었..

지극한 정성

2021년 5월 23일 일요일 날씨는 더웠다. 땀이 흐른다. 부모님 산소를 다듬었다. 세 매제와 세 여동생 그리고 아내 모두 8명 산소에 난 잡초를 뽑고 허물어진 곳에 떼를 입히고 잡목을 베고 뿌리 깊은 잡초를 캐 내고 떨어진 가랑잎을 긁고 지극한 정성으로 두 시간 동안 노력했다. 말끔해진 산소를 보니 마음이 좀 안정됐다. 작년 가을에 벌초를 잘하여 비교적 쉽게 마무리됐다. 몸 사리지 않고 애쓴 매제들과 동생들 고맙다.

거리를 걷다

2021년 5월 20일 목요일 요즈음 걷기에 신경을 많이 쓴다. 걷는 것이 사람 건강에 참 좋다는데 천천히 걷는 일조차 힘이 드는 요즈음이다. 걷지 못하면 죽는 것이다. 아프면 아픈 대로 걸어야 하고 힘이 들면 쉬었다라도 걸어야 한다. 힘이 들더라도 걸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걷는데 전 같지 않다. 사뿐사뿐 걸어야 하는데 바른 자세로 겅충겅충 걸어야는데 힘이 든다. 집을 나서서 신관동 도로를 따라 걸었다.

소금 풍년

2021년 5월 21일 금요일 오늘은 소금 풍년의 날이다. 공무원연금공단 대전지부에서 친환경 탄소중립 환경 인식 개선 퀴즈가 있었는데 지난 5월 초 응모했더니 담첨자 30명 속에 들어서 상품으로 건강소금과 장바구니를 보내왔다. 히말라야 핑크 소금이다.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고마운 일이다. 환경은 잘 보전되어야 한다. 충남 태안군 이원면 원이로 2833 만대솔향기 염전 대표 정갑훈 041-675-7892 무료전화 080-675-1001 휴대폰 010-8519-7892 자연을 담아 최고급 소금만을 생산하는 염전이란다. 여가서 송화 소금 20kg 45,000원짜리 2개 5월 18일 주문해서 5월 21일 택배로 받음 오늘은 소금 풍년 들었다.

해마다 잊지 않고

2021년 5월 16일 일요일 어제가 스승의 날이었다. 꽃님이 전화를 했다. 늘 생각을 하면서도 찾아뵙지 못한다고. 오늘은 정안의 환갑이 지난 제자가 올해도 잊지 않고 초대를 했다. 최, 이 두 분과 함께 신경 쓴 점심을 잘 대접받았다. 벌써 결혼 시킨 아들과 딸의 절까지 받게 하였고 흉허물 없는 사제간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하는 사업이 많이 번창하기를 바랐다. 오늘 아침 10시부터는 개명사 가족법회가 열렸다. 개회사는 부회장이 했고 대조사님 십선계를 내가 읽었다. 주지 스님의 법문은 불자들의 일상생활에서 명심할 것들을 조목조목 말씀하셨다. 합창단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서 5월에 생일이 들은 불자들을 축하했다.

쑥 떡

2021년 5월 4일 화요일 봄, 쑥 떡 철이다. 공주 산성 시장 떡 방앗간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뜯어 온 쑥을 삶아 쑥 떡을 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걸 알았다. 오전에 찹쌀은 싸전에서 팔아서 방앗간에 가져가서 담가 놓고 오후에 오래서 나도 같이 갔는데 일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담근 찹쌀이 뒤바뀐 사연 때문에 순서가 뒤엉켜서 공정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려 노력했다. 주변 시장 골목을 돌아다녀 보고 방앗간 떡 만드는 과정을 보기도 하고. 쌀값이 찹쌀 10k에 3만 5천 원, 떡 하는 수공이 4만 5천 원 시장 왕복 택시비 9,700원, 올해 재미있는 경험을 한 셈이다.

흙 냄새

2021년 5월 2일 일요일 세종시 장군면 어느 농장에서 잡초 난 풀밭을 선호미로 긁는 일을 좀 했다. 밭 흙을 파 엎기도 하고 풀뿌리를 긁어 내려서 말끔한 이랑을 만들었다. 흙을 긁어 풀을 죽이는 작업이 간단하지만, 계속해서 허리를 구부려 움직이는 일이 계속되니 땀도 나고 허리도 아픈 일이었다. 더구나 평소에 안 하던 일이니 힘들어서 쉬엄쉬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작업량이 제법 됐다. 나름으로 조금이라도 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즐거이 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면 비타민 디가 생성되고 밤에 잠이 잘 온다니 믿어보자. 특유의 흙냄새가 코를 찌를 때마다 농촌의 향기라 생각하며 맡았다. 밭을 둘러보니 동생들이 애써 씨 뿌리고 심어 가꾼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었다. 날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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