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1 2

3월 1일, 오늘의 일기

2022녀 3월 1일 기미년 3월 1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만세 어릴 때 부르던 삼일절 노래 가사의 처음부분이다. 선생 때는 국경일 노래를 전교생에게 가르치던 기억도 생생하다. 지금도 국경일 노래를 가르치는지 알 수 없다. 나는 아침에 잊을까 봐 엊저녁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창밖 나뭇가지에 걸릴까 염려되지만, 삼일절 유관순 열사를 생각하면서 태극기를 달았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쓴 순국 선열들의 갚진 희생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의 명복을 빈다. 오늘의 정안천은 여전하다. 봄이 그리 쉽게 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연못 물은 말랐고 거기서 흉한 몰골을 하고 있는 연 잎 대공의 모양이 처량하다. 오늘의 연못 모습이다. 냇물은 천천히 흐른다. 가뭄으로 수량이 적은 정안천..

얼음 녹은 냇물에는

2022년 2월 28일 2022녀 2월이 다 가는 말일 28일 정안천 냇물 얼음이 녹은 모습을 본다. 정안천 의당 주차장 쪽 모습이다. 이곳 주차장에 붙은 버스정류장 이름이 '의당'이다. 이곳은 의당면 청룡리에 속하는데 마땅한 이름이 없는지 어정쩡하게 의당 정류소다. 종합사회복지관부터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어서 이 주차장을 지나 어린 메타세쿼이아 길따라 조금 내려가면 냇물 쪽으로 길을 건너가면 정안천 냇물이 흐른다. 냇물 쪽에서 주차장 쪽을 바라보면 이런 연기 나는 모습이 평화롭게 보인다. '백제나루' 한돈, 한우가 열심히 만들어지는 과정일 것이다. 날씨가 풀려서 기대했던 대로 얼음이 다 녹았다. 어디 오리떼가 있을까 살펴도 오리는 안 보이고 잔잔한 냇물 위에 비치는 반영이 깨끗하다. 조금 더 오르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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