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5일 나는 요즈음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지난 일요일, 공주 웅진도서관에 가서 모두 5권의 책을 빌려왔다. 2주 동안에 다 읽을 작정으로. 빌려다 그냥 읽고 반납하면 그만이지만, 언제 뭘 읽었나 내 머릿속에 잘 남지 않을 것 같아서 책 내용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흔적을 남기기로 했다. 오늘은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심혜경 지음), 더퀴스트(도서출판 길벗 발핼)이다. 크기가 작은 책인데 글씨도 아주 작아서 시력 이 약한 나는 읽기는 안 좋았다.. 모두 192 쪽이라 두껍지도 않아서 쉽게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책의 앞뒤 표지에 적힌 글들을 읽어보니 「인생이라는 장거리 레이스를 완주하기 위한 매일매일의 기록」 「내가 봐온 10년 동안 늘 무언지를 배우는 신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