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야 오래 산다" 이 말은 내가 그냥 한 말이다.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 말은 흔히들 하는데 자야 오래 산다니. 이 말에 대한 설명은 이렇다.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다.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은 너무나 유명한 대한민국 시다. 요즈음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어서 시가 가깝다. 오늘도 아주 작은 풀꽃 '큰개불알꽃'을 보았다. 꽃이 하도 작아서 가까이 구부렸다. 작은 이 풀꽃을 보자 풀꽃, 이 풀꽃을 김남조 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풀꽃은 작은 꽃이 아니에요. 그리고 상품으로 팔고 사는 꽃이 아닙니다. 풀꽃은 이 세상의 모든 야생화들의 이름에 해당하는 꽃입니다. 가장 종이 많고 무리가 크고 그리고 풀꽃은 밤에도 테이블 위에 놓이거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