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4 3

정안천 생태공원의 모란

2022년 5월 17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에서 본 모란꽃입니다. 이 꽃은 여기저기 피었거나 한 구데 많이 핀 꽃이 아닙니다. 정안천 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가 거의 끝나는 지점에 정자가 있는데 그 정자 부근에 서너 포기에서 핀 꽃입니다. 모란이라는 것은 인터넷으로 검색한 그 모양을 비교하여 나름대로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혹시 이 꽃이 모란이 아니라면 아니라는 근거로 알려주시며 고맙겠습니다. 한 곳에 가냘프게 피었지만, 워낙에 꽃이 부드러워 보이고 호화로워 보이고 귀하게 보여서 올 적 갈 적 쳐다보는 꽃입니다. 귀한 꽃이 지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기 때문에 오늘도 또 봅니다. 정안천 연못 언덕에 그 환하게 피었던 꽃 잔디와 튤립이 보고 싶고 이렇게 복스럽게 핀 모란도 더 많이 심어서 한 마당 가득..

정안천 꽃창포

2022년 5월 22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가에 노란 꽃창포가 한창입니다. 매일 걷는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에 가끔씩 보이는 꽃인데 요란하게 많이 핀 게 아니고 조금씩 띄엄띄엄 피어 있는 모습이라 더 귀여운 것 같습니다. 사실은 이것이 꽃창포인지, 창포인지 그 이름을 정확히 모르는데 그냥 꽃창포로 알기 때문에 이리 부릅니다. 자세히 보니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네요. 연못 물 위로 나오는 연잎과 어울려 핀 꽃창포의 모양은 작지만, 노란 색깔이 선명합니다. 정안천 연못의 꽃창포를 봅니다.

정안천 앵두

2022년 5월 23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가에 앵두가 익어갑니다. 오늘은 주로 앵두를 관찰했습니다. 언젠가 정안천 산책길에 많은 앵두나무를 심었는데 지금은 더러 죽은 나무들이 있어서 드문드문 앵두나무가 있습니다. 올봄에도 앵두꽃이 하얗게 폈었고 사진도 찍었었는데 이제 보니 푸릇푸릇한 앵두가 보입니다. 햇빛을 많이 받은 것은 불그딩딩한 모습이고요. 자세히 보니 앵두나무 잎에 노래기인가 시커먼 벌레도 보입니다. 머지않아 앵두가 익으면 붉은빛으로 지나는 사람들을 유혹하겠지요. 정안천 냇가의 익어가는 앵두입니다. 2022년 5월 24일 다시 본 앵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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