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 58

엉뚱한 생각

정안천 생태공원길을 매일 걷는데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정안천 메타세쿼이아가 끝나는 지점, 연못이 끝나는 곳, 그곳에 고속도로가 있다. 당진부터 대전을 거쳐 영덕을 잇는 고속도로라는데 여기서는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라고들 그런다. 고속도로 그 이름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고속도로 위를 다니는 자동차를 보면서 느낀 걸 말하려는 것이다. 정안천 연못 길에서 보면 교각이 꽤 높고 길이도 상당히 길다. 이 고속도로 이를 차들이 쉼 없이 지나간다. 세종시 쪽에서 당진 쪽으로, 또 그 반대로. 오가는 차들을 쳐다보면 금방금방 지나가는 걸 보고 통행 차량이 꽤 많음을 실감한다. 어떤 날 한참이나 쳐다보면서 높은 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차량들을 사진을 찍었는데 별별 모양의 차가 지난다. 다리 난간에 가려서 안 보이는 작은..

정안천 동영상

2022년 5월 29일 일요일은 론볼 운동을 하지 않는다. 그래도 9시 5분 버스로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까지 갔다. 유진 코아루 아파트 정류장에서 9시 20 경에 버스를 타고 약 4분쯤 걸렸다. 거기서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어서 연못길을 지나 금흥 1통 주차장에서 둑길로 돌아왔다. 한참 녹음이 짙어진 숲길은 오늘도 사람이 많이 걷는다. 일요일이라서 더 많은 것 같다.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내려다본 연못의 커 나는 연잎이 제법 파랗다. 주차장을 지나서 왼쪽 언덕에서 익어가는 버찌가 듬성듬성 까맣다. 점차 검게 익어가는 벚나무 열매다. 산책길을 걸어가는 옆에는 밤나무가 꽃을 피우려 준비 중이다. 밤나무 꽃이 곧 필 것 같다. 금흥 1통 버스정류장 아래는 아직도 공사 중인가 지저분한 것들이 치워지지 않고 있다. ..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동영상)

2022년 5월 28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을 동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찍을 때는 보이는 대로 그냥 찍었지만, 이 동영상의 역할이 무엇인지, 올릴 가치가 있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여기를 와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2022년 5월 28일 현재, 정안천 연못 모습을 알려드리려는 생각에서 여기에 올립니다. 정안천 연못은 지금 이렇습니다. 연잎이 제법 자라서 큰 것은 코끼리 귀만큼은 안 돼도 천천히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제법 의젓합니다. 큰 연잎 사이로 작고 노란 꽃을 피운 수련도 보입니다. 또, 노란 꽃창포의 모습도 아직 이 연못에 있습니다.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의 연못 모습을 여기에 올립니다.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

클럽대항 론볼대회

2022년 5월 27일 공주시 론볼 연합회(회장 강대영)에서는 5월 27일 9시부터 12시 10분까지 공주시 론볼 체육관에서 춘계 클럽대항 론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9시 개회식에는 4개 클럽 회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강대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시합을 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화합의 자리를 만들었으니 회원 상호 간의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되라면서 모두의 평소 건강을 잘 챙기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장애인협회 장원섭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대회의 의미를 생각하여 더욱 협력하고 상생하는 자리가 되시라 말했습니다. 이날 시합은 웅진, 백제, 금강 그리고 고마 등 4개 클럽이 3인조 2개 팀으로 충전하여 1차, 2치, 3차 3회의 경기를 했는..

모임/론볼 2022.05.28

버찌와 앵두

2022년 5월 28일 벚나무 열매 버찌와 앵두나무 열매 앵두가 익어갑니다. 제법 까매진 버찌가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길 언덕에 달린 모습입니다. 어렸을 때 배고픈 김에 학교 갔다 오는 길에 만 껏 따 먹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주둥이 가와 손에 시꺼멓게 버찌 물이 들었던 그 벚나무 열매, 그때는 시큼 달콤한 맛이 조았었지요. 정안천 생태공원 정안천 냇물과 연못 사이의 산책길 가의 앵두나무에 열린 앵두입니다. 어릴 적 앵두는 빨간 앵두, 말랑말랑하게 익을 적의 맛은 좋았지요. 벚꽃이나 앵두꽃이나 같은 무렵에 피었었나 두 열매가 같이 익어갑니다. 산책길의 앵두, 전에는 익기도 전에 누군가가 훑다시피 다 따갔는데 올해는 아직 손을 안 탔습니다. 화초로 여러 사람이 볼 수 있게 욕심을 내지 않는가 봅니다. 앵두 ..

사자논어 100선

2022년 5월 26일 웅진도서관 책 4권 빌린 것 가운데 四字論語 100選의 내용이다. 이 책의 저음이 아니라 맨 나중에 적힌 노어는 어떤 책인가를 먼저 읽는다 논어는 성인 공자의 언행을 기록해 놓은 최고의 고전이다. 공자께서 제자들이나 문인들에게 답하신 내용이나 서로 주고받은 말들을 당시 제자들이 기록해 두었다가 공자 사후에 이 말씀(語)들을 의논하여 모았기(論慕) 때문에 논어라고 불렀단다. 그럼 공자는 누구인가 공자(孔子)는 BC. 551~479)는 중국 춘추시대 말기에 활동한 대사상가이자 교육자로 유교의 이론을 집대성한 인물이다. 공자의 제자 10명 학덕이 뛰어나 논어에도 자주 언급되는 제자 공문십철로 불리는 사람을 다음과 같이 적었는데 안연, 민자건, 염백우, 중궁 자공, 재여 자로, 염구 자하..

고속도로가 보이는 정안천

2022년 5월 26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로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걷는 길바닥이 흙길인 둑길도 있고 보이는 풍광이 다양하고 연못, 냇물, 언덕길 등 길이 변화를 주기 때문입니다. 그중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메타세쿼이아입니다. 녹음이 짙어진 메타세쿼이아 길이 좋아서 아침마다 많은 사람이 여기를 걷습니다. 걷는 길가의 잡초들을 자세히 봅니다. 개망초가 금계국과 키 맞춰 같이 핀 모습을 봅니다. 금계국의 화려함과 개망초의 소박함이 비교됩니다. 정안천 연못의 연잎이 제법 파래졌습니다. 연잎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날마다 보면서 식물의 생명력을 봅니다. 백련의 큰 연잎이 피어나는 사이에 수련의 작고 노란 꽃이 앙증맞습니다. 앵두가 붉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세월 감을 느낍니다. 산책길에서 당진~대전 간 ..

5월 25일의 정안천

2022년 5월 25일 정안천 연못의 연잎이 제법 파랗습니다. 앵두도 제법 빨갛습니다. 꽃양귀비도 한창입니다.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위는 오늘도 화물차가 쉼 없이 많이 다닙니다. 정안천 산책길을 걷는 사람이 다양합니다. 남자, 여자, 젊은이, 어르신, 혼자서, 둘이서, 서너 명이. 걷는 사람, 달리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등 정안천 산책길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걷는 정안천 산책길은 상쾌합니다.

개망초 꽃의 아름다움

2022년 5월 24일 개망초는 잡초인데 자세히 보니 예쁜 꽃이 핍니다. 밭농사를 지을 때 생각이 납니다. 그때 잡초로서 극성을 부리던 풀, 그중에 하나 개망초입니다. 농사는 잡초와의 싸움입니다. 뽑아내도 또 나고. 씨가 떨어지면 안 나는 법이 없습니다. 언젠가는 꼭 나는 게 잡초 씨입니다. 오늘 새삼스럽게 개망초를 봅니다. 공주 종합사회복지관 부근 텃밭 울타리에 핀 하얀 꽃입니다. 언뜻 보면 그냥 잡초입니다. 보잘것없는 풀인데 아침 햇살을 받은 꽃을 자세히 보니 멋집니다. 가까이 자세히 본 꽃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말이 맞습니다. 개망초 꽃이 이렇게 예쁩니다.

정안천 생태공원의 모란

2022년 5월 17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에서 본 모란꽃입니다. 이 꽃은 여기저기 피었거나 한 구데 많이 핀 꽃이 아닙니다. 정안천 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가 거의 끝나는 지점에 정자가 있는데 그 정자 부근에 서너 포기에서 핀 꽃입니다. 모란이라는 것은 인터넷으로 검색한 그 모양을 비교하여 나름대로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혹시 이 꽃이 모란이 아니라면 아니라는 근거로 알려주시며 고맙겠습니다. 한 곳에 가냘프게 피었지만, 워낙에 꽃이 부드러워 보이고 호화로워 보이고 귀하게 보여서 올 적 갈 적 쳐다보는 꽃입니다. 귀한 꽃이 지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기 때문에 오늘도 또 봅니다. 정안천 연못 언덕에 그 환하게 피었던 꽃 잔디와 튤립이 보고 싶고 이렇게 복스럽게 핀 모란도 더 많이 심어서 한 마당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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