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5일 분명 까치다. 까치를 보았다. 아침나절 제민천 길을 걷다가 본 까치다. 까치는 길조인지 흉조인지는 몰라도 아침에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얘기는 들었다. 오늘 까치를 봤으니 나쁜 일만은 안 생겼으며 좋겠다. 오늘의 이 까치는 제민천 다리 밑에서 잠깐 쉬는 사이 어디서 날아와서는 한참이나 주변을 한 바퀴 도는 모습을 보이다가 날아갔다. 순식간에 셔터를 계속 눌렀다. 까치는 재빠르게 왔다 갔다 하는데 먹이를 구하러 온 모양이다. 오늘도 어디서든지 충분히 먹고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 많이 가져다주었으면 한다. 또 한 곳에서는 두 마리의 비둘기를 보았다. 제민천의 최하류 다리인 금성교에는 매우 많은 비둘기들이 '국국' 거리며 여럿이 노는 모습을 보고 올라왔는데 이곳에는 오로지 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