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2 2

7월 2일 생활 일기(토요일)

2022년 7월 2일 장맛비가 그치고 날이 맑은 토요일 아침, 유진 코아루 아파트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주변을 살피니 평일과 달리 사람도, 버스도, 다른 차들도 확실히 드물다. 최원철 공주 시장 취임을 축하한다는 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렸고 길 건너 '6월부터 공사'한다는 안내판이 무색하게 오늘은 7월 2일이다. 론볼장 부근 꼬마 농부의 텃밭 상추가 아침 햇살을 받아 싱싱하게 보인다. 머지않아 꽃이 필 것 같다. 상추는 꽃 피면 상추로서의 가치는 떨어지는데 때가 되면 어쩔 수 없디. 메타세쿼이아 길, 지금 이 시각에는 사람이 하나도 안 보인다. 메타세쿼이아 길 사진 찍을 때는 늘 사람을 넣어 촬영하랬는데 오늘은 그냥이다. 주차장 부근 도로변에 핀 무궁화다. 차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 옆이라 가까이..

일의 기쁨과 슬픔

2022년 6월 16일, 공주 웅진도서관에서 빌린 책 중의 하나다. 장류진의 소설집으로 2020년 (주)창비에서 펴냈다. 젊은 작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세대 차이가 나는 나이로 읽으면서 참신한 점을 느꼈다. 소설을 읽으면서 줄거리의 주인공을 알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러나 어려웠다.. 가진 생각과 처신, 거기에 대한 나의 생각 등 이해하는 데 어려웠지만, 소설의 묘미는 나름으로 찾아야 한다. 오늘 대전 도시철을 타고 유심히 살폈는데 젊은이들은 대부부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 많은 승객 중에 책 읽는 사람이 있나 찾아봤는데 한 사람도 찾지 못했다. 오후 4시 의 상황이다. 책, 많이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 소설을 읽어 가면서 수시로 메모했다. 이유는 내가 모르거나 생소한 단어에 대하여 알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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