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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일요일

2022년 7월 31일 7월이 다 가는 일요일, 매일 걷는 길, 오늘도 정안천 산책길을 안 걸을 수 없다. 둘이서 우산 하나씩 챙겨 들고 집을 나섰다. 한아름아파트 근처, 옛 방송국 자리에 안내판이 보인다. 하도 큼직한 것이어서 멀리서도 잘 보인다. 6월에 공사 착공 시작이라는 안내판 착공이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라면 착공 시작은 그 공사 시작을 더 강조하는 것 아닌가. 6월에 착공한다는 안내가 무색하게 오늘이 6월이 아니고 7월도 다 가는 7월 31일이 아닌가. 사람들은 이런 아내판에 관심도 안 두는 모양이다. 옛 방송국과 공주시 장애인복지관 사이에 어린 아카시아가 눈에 확 들어온다. 아카시아도 어린 나무는 이렇게 연한 색으로 뒤의 묵은 나무를 배경으로 나타나 보여 귀엽다. 정안천 둑길을 걸으면서 길 양..

말투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김현정 지음, 2022년 1월에 펴낸 큰 글씨 책입니다. ‘상대를 헤아리는 마음에서 나오는 좋은 대화는 나를 하루하루 단단한 사람으로 만든다!‘ 고 표지에 썼군요. 또, ‘기분 좋은 대화가 일상이 되면 달라지는 마음 대화법’이라고 적었네요. 뒤표지에는 ‘마음을 바꾸었더니 말투가 변하고 관계가 변화했습니다.’ ‘관계를 맺고 잇는 마음 대화법’ ‘좋은 대화의 핵심은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가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 이런 말들이 있군요. 공주 웅진도서관 열람대의 큰 글씨 책들 중에서 우연히 고른 책인데 좋은 책으로 의미 있는 내용을 잘 읽었습니다. 책 안의 추천사들도 읽었지요. ‘마음에서 나오는 말의 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의 격을 높이고, 관계를 맺게 하는 말은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

카테고리 없음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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