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6 3

아로니아 수확

2022년 8월 31일 동생들이 애써 가꾼 아로니아가 탐스럽게 열매를 맺었다. 예년에 비해 그 양이 적게 열렸는데 여럿이 달려들어서 한참을 땄다. 검고 작은 열매가 윤이 나는 것이 보기 좋았는데 어찌 보면 포도 알 같기도 해서 신기했다. 따는 것도 일이지만, 죽정이나 흠집 있는 것 고르고, 잎이나 줄기를 골라내는 일에 잔 손이 많이 갔고 고른 알 하나하나를 깨끗이 씻는 일도 일이었다. 여럿이서 하니 드디어 다 해냈다. 많은 양을 모두 모아 4 등분하여 우리도 한몫을 준다. 동생들이 고맙다. 우린 매일 아침 다른 것과 함께 갈아먹는데 요긴하게 쓸 것이다. 고마운 열매다. 나에게도 한몫 준 동생들이 고맙다.

수통골 풍경

2022년 8월 26일 공사 10회 모임이 있어서 찾아온 수통골, 여전히 냇물은 맑게 흐르고 뒤편으로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가 멋있다. 평일인데도 등산객이 많이 오르내리는 모습이다. 쾌적란 등산로이고 등산 코스가 적당하여 적당한 코스를 정하여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오는 것 같다. 냇가 양쪽으로 난 길을 따라 걷는데 나는 왼쪽의 나무 그늘을 택하여 걸었다. 한참을 걸어서 작은 저수지까지 걸었는데 일방통행 표시가 있었다. 물론 내려올 때도 오른쪽이다. 물이 거울같이 맑아서 사진으로 찍어봤다. 모임 시각에 늦지 않게 수통골 저수지까지 갔다가 도로 돌아 내려왔다, 대전 근교에 있는 산행하기 좋은 수통골이다. 대전 시내버스 102번, 103번, 104번 노선 종점이 있는 곳이다. 수통골 버스 종점에서 내려 걷는 길 ..

국내여행/대전 2022.09.06

힘이 들지만

2022년 9월 4일 공주 정안천 산책길을 걷는데 눈에 거슬리는 것이 보인다. 공주시 상징 문양이 관리가 허술하여 엉망이다. 공주시 심벌마크나 흥미진진 공주 문양이 잡초 속에 파묻혀서 방치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안 좋다. 애써 설치한 사람도 있는데 그걸 유지 보수하는 것은 당연하다. 누군가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눈이 안 좋다. 정안천 산책길에서 보이는 풍경이 말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금흥 1통 버스정류장 아래 주차장에서 본 언덕이다. 뿐만 아니라 정안천 산책길 곳곳이 잡초로 무성하다. 누군가 이걸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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