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6일 며칠 전부터 강한 태풍의 위력에 무서워 떨던 태풍, 이름도 어려운 힌남노는 동해안으로 빠져나갔다. 경상도 지역에 많은 피해를 준 모양인데 피해 본 여러분 심정을 위로하며 하루빨리 복구와 원상회복되기를 바란다. 이곳 공주는 언제 태풍이 지나갔나 몰게 조용하다. 퍽 다행이다. 날이 밝은 대로 햇빛이 나고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이 날이 개어서 정안천 둑길을 걸었다. 엊저녁 비가 많이 왔는지 정안천 냇물이 제법 많이 내려간다. 산책길 바닥에도 물 고인 곳이 있고 냇물을 온통 덮은 흙탕물은 냇물 가득 흐르는 물살이 매우 세다. 둑길 양 옆에는 수많은 코스모스 꽃봉오리를 만들었는데 성질 급한 놈은 벌써 피기 시작했다. 유심히 살피니 여기 코스모스는 꽃 색깔이 여러 종류다. 코스모스 꽃 색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