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3일 정안천 냇물에서 새들을 보았다. 오늘은 어떤 새들을 볼까 상상하면서 냇물가 산책로를 걷는데 오늘은 여러 마리의 오리와 백로 그리고 왜가리 한 마리를 볼 수 있었다. 오리들은 한가롭게 따스한 햇살을 즐기고 있고 백로와 왜가리는 물속에서 걸어 다니며 먹이 사냥을 하는 것 같다. 한참을 바라보았지만, 보는 동안은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했다. 안 잡는 게 아니라 물고기가 보이지 않아서 못 잡는 것 같다. 못 잡는 모습이 안쓰럽다. 정안천의 새들은 요즘 날마다 내려앉는 것 같다. 냇물의 새들을 보면 마음이 평화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