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31일 동생들 밭에 가 봤다. 천 평 가까운 넓은 밭에 계획적인 작물 배치로 싱싱하게 잘 자라는 농작물이 대견스럽게 보였다. 매일 밭에 와서 사는 정성과 보람이 모이고 쌓였고 농법을 잘 알아서 이제는 프로가 된 사람들이다. 그 결과가 질 좋은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는 것이다. 들 깻잎이 깨끗하고 싱싱하며 고구마, 땅콩, 울금, 마, 수세미 등 모든 작물이 풍성하다. 엊그제 심었다는 김장 배추와 무도 잘 크고 있다. 오늘은 아로니아를 수확했는데 양은 전보다 적지만, 열매는 튼실해 보였다. 동생들의 농사는 올해도 풍성한 수확을 볼 것이다. 자주 못 오고 일도 못하지 만, 마음만은 동생들을 응원한다. 고마운 동생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