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7 3

심사숙고(深思熟考)

2022년 9월 16일 고요한 시간이 흐른다. 아무 소리도 안 난다. 가끔 딸 가다 거리는 소리가 난다. 누군가 까치 소리라고 했던가. 마작이란 말을 풀이해 본다. 麻雀 삼 마, 작 참새 작 마작을 다음 백과에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4명의 대국자가 136개의 마작패를 이용해 복잡한 게임 규칙에 따라 패를 맞추어 승패를 겨루는 게임이다. 마댜오라는 중국의 놀이에서 유래되었으며, 마작이라는 이름은 골패를 섞을 때 대나무 숲에서 시끄럽게 지저귀는 참새떼와 같은 소리가 난다고 해서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한국에는 한말 중국을 왕래하던 사람들을 통해서 처음 들어온 것으로 추측된다. 마작의 패는 수패와 자 패가 있다. 수애는 다시 완쯔파이·퉁쯔파이·쒀쯔파이의 3종류로, 자패는 싼위안파이·쓰시파이의 2종류로 나뉜다..

공주서 유성 다니는 300번 시내버스

2022년 9월 14일 공주 산성동 시내버스 터미널과 유성 충대 정문을 오가는 버스 이야기다. 한 마디로 더 자주 운행했으면 좋겠다. 전에는 30분마다 다녔는데 2021년 12월부터는 한 시간마다 버스가 다니니 유성서부터 공주까지 꼬박 서서 오는 승객이 여럿이다. 유성 갈 때는 좌석이 꽉 차지 않지만, 가면서 하나둘씩 타면 앉을자리가 없는데 유성서 올 때는 유성 온천 역에서 거의 자리가 차는데 현충원역에서 타는 승객이 많으면 도중에 내리는 사람이 없아서 꼬박 서서 와야 한다. 오늘 오후 3시 20분 유성에서 출발한 오늘의 경우 젊은 사람 없이 거의 노약자인데 꼬박 서서 오는 모양을 보니 너무 안쓰럽다. 공주 시내 150번 버스의 경우 승객이 많지 않음을 볼 때 승객이 적은 노선을 승객이 많은 노선에 더 ..

가을이 오는 모습

2022년 9월 16일 가을이 오는 느낌은 야외에 나가 보아야 압니다.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 옆 둑 길을 걸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연못 쪽을 보니 갈색 연잎들이 가을임을 알립니다. 정자와 그네, 물레방아는 아무도 찾지 않는 요즘이 심심한 가 봅니다. 파란 잔디 위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어르신들이 한가롭습니다.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 옆에 이런 조그마한 파크 골프장이 있어서 여러 사람이 즐깁니다. 골프장을 뒤로하고 둑길을 걸으니 전에 못 보던 보라색 꽃이 보입니다. 지나는 사람에게 물으니 싸리꽃이랍니다. 그런데 싸리꽃도 종류가 다른 것 같습니다. 둑길을 걸어가면서 좀 삭막한 느낌이었습니다. 길 옆에 코스코스라도 심었더라면 하늘거리는 그 꽃이라도 볼 수 있었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길 양 옆에 잡초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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