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 1272

정안천 연못 산책길의 꽃양귀비

2023년 5월 19일, 정안천 연못가 길을 걸으면 지금 꽃양귀비가 환합니다. 작년 가을 언젠가 빈터를 갈아엎은 걸 봤는데 이렇게 꽃 핀 걸 보니 꽃양귀비를 파종했었나 봅니다. 이 빨간 꽃을 보면서 메타세쿼이아 언덕 아래도 온통 이런 꽃이 피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관심을 두면 모든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하고 그 여파로 사람의 정서도 순화될 것이니 공주 정안천 연못 주변의 산책길에 꽃잔디든, 백합이던, 튤립이던 이 빨간 꽃양귀라도 온통 심었으면 합니다. 오늘 본 환한 꽃 때문에 한결 마음이 밝아지고, 만나는 사람들도 기분 좋게 보입니다. 지금, 공주 정안천 산책길의 꽃양귀비가 멋있습니다.

정안천 연못 소식

2023년 5월 15일 월요일 아침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을 걸으면서 주변의 경관을 살핀 모습이다. 날씨도 쾌청하고 공기 질도 나쁘지 않고 시원한 바람도 부는 아주 기분 좋은 아침이다. 그러니 이 정안천 산책길에는 걷는 사람이 전보다 많은 것 같다. 손뼉을 치면서, 라디오 소리를 크기 틀면서 걷는 사람도 있고 뒷짐 지고 묵묵히 땅만 쳐다보며 천천히 걷는 어르신도 보인다. 5월 15일의 공주 정안천 산책길을 걷는 사람은 행복해 보였다.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연못가로 내려가면 처음에 만나는 꽃양귀비 밭이다. ▲정안천 연못가 꽃양귀비가 붉게 피었다. 그 뒤로 애기똥풀, 그 뒤 내 건너 노란 창포가 곱다. ▲정안천 연못가를 산책하는 사람들 ▲정안천 연못가에서 본 정안천 냇물에는 하얀 찔레꽃이 피었는데 물가에 백로 ..

공주 정안천 연못가 꽃양귀비

2023년 5월 8일에 본 꽃양귀비입니다. 지난가을에 파종한 것이 월동하여 움이 트고 싹이 자라 이제 꽃이 피었지요. 빨간 꽃 색깔이 참 진합니다. 새빨갛다는 말을 이럴 때 해도 될 듯합니다. 꽃이 화려해 보입니다만, 다소곳하고 얌전하다고는 못할 것 가습니다. 호화찬란하고 감정에 자극적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또, 빨간색 일색입니다. 더러 다른 색깔도 섞였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이곳에 양귀비 환한 꽃이 피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 신경을 써서 씨 뿌렸기에 이 봄에 꽃을 볼 수 있는 것이잖아요. 정안천 산책길 주변에 다량으로 꽃잔디 심기를 바라는 사람인데 전애는 튤립과 함께 환하게 꽃잔디가 바닥을 깔았던 그때가 자꾸 생각나기 때문이지요. 정안천 생태공원이 되기 위해서..

연못 위에 얼굴 내민 연 잎

2023년 5월 8일, 아침햇살 받으면서 정안천 연못가를 돌면서 보니 물 가득한 연못 위에 작은 연잎들이 떠오른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5월 8일의 정안천 연못가 풍광입니다. 메타세쿼이아길도 푸른빛이 짙어가고 꽃양귀비가 새빨간 빛을 발휘합니다. 정안천의 꽃양귀비는 연못이 끝나는 최북단에서 꽃피고 있습니다. 늘 아름다운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입니다.

노란꽃 애기똥풀

공주 정안천 연못가 산책로에는 노란 꽃 애가똥풀이 지천으로 피었다. 애기똥풀이란 이름이 아름답지 못하지만, 어린 아기도 아닌 어린 애기의 똥이란 이름이 붙은 이 흔한 풀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데 이곳 정안천 연못 둘레에 그야말로 여기저기 깔렸다. 나는 어디서나 이 꽃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는데 이름만 알지 그 이상은 잘 몰라서 검색해 볼 수밖에 없었다. 산기슭이나 들에서 주로 자생하는 두해살이풀로 젖풀, 씨아똥으로도 부른다. 줄기나 잎에 흰털이 드물게 나있으며, 줄기를 꺾었을 때 즙이 나온다. 이 즙의 색상이 노랑, 주황색이라 애기똥과 비슷하다. 이름의 유래는 이 누렇고 끈끈한 즙 때문에 붙은 것이다. 예로부터 애기똥풀은 민간에 약이 되는 풀로 널리 알려졌다. 주로 무좀, 습진 등 피부병에 사용했고..

5월 되니 연잎 떠오른 연못

2023년 5월 2일, 정안천 연못을 보니 물 위에 뜬 연잎이 보인다. 아직은 작고, 연하여 가냘픈 모습이지만, 자랑스러운 모습이다. 연잎이 물 위에 뜬 것처럼 보이지만, 아니다. 줄기를 따라가며 보니 물속으로 뻗은 줄기가 바닥으로 이어졌다. 신기하게 아직은 물 위로 솟아오른 게 아니고 물 표면에 둥둥 뜬 것처럼 보일 뿐이다. 앞으로 힘이 세어지면 물 위로 솟아오를 것이므로 날마다 유심히 관찰할 것이다. 정안천 연못 최 북단에 핀 꽃양귀비가 붉은빛을 발하고 있다. 연못 건너 산이 벌거벗었다. 산을 파내는 공사가 여러 날 계속되고 있다. 공주 시립탁구체육관 앞의 화초 모습이다. 누군가 정성으로 심어 가꾼 모습이 좋아서 담았다.

5월 3일의 연못가

2023년 5월 3일, 공주 정안천 연못가 아침 풍경입니다. 아침에 시내버스 안에서 주차장을 지나면서 메타세쿼이아 시작 부분의 주차장을 찍었습니다. 녹음은 우거진 주변은 차도 사람을 기다립니다. 오늘은 시간이 부족하여 반경을 좁게 걸었습니다. 앵두꽃이 진 게 엊그제 같은데 앵두알이 벌써 제법입니다. 메타세쿼이아를 둑 아래서 가까이 보니 또 다른 멋이 느껴집니다. 군데군데 심긴 앵두나무를 만날 때마다 눈길이 갑니다. 메타세쿼이아 길 아래에 이런 쉴 수 있는 정자가 있습니다. 연못과 메타세쿼이아 길 사이 산책길도 많은 사람이 걷습니다. 꽃이 진 지 언젠데 아직도 흰 앵두꽃이 뒤늦게 수줍어하며 늦게 핀 모습이 나한테 들켰습니다.. 연못에는 아주 작은 연잎이 보입니다. 지금은 가냘프지만 머지않아 큼직한 연잎으로..

정안천생태공원의 꽃 잔디

2023년 5월 3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길을 걷다가 본 꽃잔디입니다. 메타세쿼이아 울창한 숲길이 이어지는 그 바로 아래 언덕은 요즈음 푸른 잡초들이 왕성합니다. 연못가 산책길을 걸으면서 보니 가냘픈 꽃잔디가 그 많은 풀 속에서 몇 포기 안 되지만, 분홍빛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저 꽃잔디가 왕성한 기운으로 온 언덕을 덮었던 지난날이 있었는데 생각하니 8, 9년 전 그때가 생각납니다. 메타세쿼이아와 연못 사이의 언덕 전체가 이 꽃잔디로 가득 찼던 그때는 울긋불긋 참으로 보기 좋았었는데 오늘 보니 왜 이리도 처량해 보일까요. 정안천생태공원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레방아도 멈춰 섰고 여기저기 있던 정자도 지금은 몇 군데 안 되고 연못은 잡초가 더 많고. 생태공원이 공원 같지 않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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