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9일,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했다. 비가 오건 바람이 불건 나는 아침마다 정안천 산책길을 걷는 사람이니까 오늘도 메타세쿼이아 길로 올라섰다. 지금 정안천 연못 주변에서 가장 눈에 많이 띄는 것이 이렇게 노란 꽃 핀 애기똥풀이다. 메타세쿼이아 언덕에도, 연못 주변에도 지천으로 핀 애기똥풀의 노란색이 시선을 끌어당긴다. 비가 와도 걷는 길은 어김없이 걷는 사람들 나도 그렇지만, 날씨에 개의치 ㅎ않고 항상 걷는 사람이 있다. 이름도 모르고 누군지 몰라도 만나면 반갑고 안 보이면 서운하다. ▲비 오는 정안천 산책길을 걷는 사람들 ▲우산 쓰고 처음 사진 찍어봤다. 냇물가 앵두나무 꽃 떨어진 앵두나무에 열매가 맺혔다. ▲정안천 연못과 냇물 사이 산책길가 앵두나무 새의 배설물 연못길바닥에 정안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