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 1272

론볼장 공사 및 정안천 연못 부근 풍광

2023년 6월 2일, 론볼장이 바닥공사 관계로 회원들이 모두 방학에 들어갔다. 매일 다니던 론볼장에 습관적으로 가 보니 시끄러운 굉음으로 바닥을 갈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김 부회장님은 직무상 나오신 걸 뵙고 책임감의 중요함을 느낀다. 몸에 밴 대로 정안천 주변을 걸어보고 자연의 섭리를 새삼 느껴 본다.

5월 30일 앵두가 탐스럽다

2023년 5월 30일 정안천 연못가의 앵두나무에 앵두가 탐스럽게 달린 모습이다. 봄에 앵두꽃이 핀 지 세월이 이렇게 흘러서 요런 앵두가 달린 모습이 신기하다. 사진으로 담는 이유는 이게 얼마 못 가기 때문이다. 익어가는 모습과 다 익은 모습을 지나면서 보게 그냥 두지 않기 때문이다. 심심풀이로 따 먹겠지만, 이 앵두는 익기도 전에 없어질 것이다. 예년 그래왔듯이 사람의 손이 그냥 놔두지 않을 것을 예상한다. 지금이라도 사진이라도 찍어두자는 마음이다. 앵두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정안천 연못의 고요

공주 정안천 연못에 제법 연잎이 싱그러운 모습이다. 날마다 보면 늘 그런 모습이지만, 지금껏 기록적인 사진을 보면 그 성장 모습이 전에 비하여 놀라울 정도로 큰 모습이다. 요즈음은 오리나 백로, 왜가리 그리고 가마우지가 잘 보이지 않아서 더욱 고요한 것 같다, 어쩌다 한 마리씩 보이는 백로가 보이지만, 큼직한 새가 연못에서 보이면 더 활기를 띠는 것 같다. 메타세쿼이아 숲이나 연못가 산책로를 걷다가 가끔 들리는 꾀꼬리나 이름 모를 새소리가 청아한 기분을 자아낸다. 오늘은 주차장 아랫 배미를 돌다가 보니 어디서 날아왔는지 이름을 알 수 없는 백로 같은 큰 새가 연못에 내려앉아 먹이를 잡는 모습을 보여 준다. 연꽃이 머지않아 필 것 같은 오늘의 정안천 연못 모습이다.

금계국 환한 계절

2023년 5월 30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길이 금계국으로 환하다. 연못이 끝나는 지점부터 동혈천에 놓인 다리를 건너면 의당면 꽃길이 나온다. 고속도로 교각 밑으로 난 언덕길을 오르면 양갈래길이다. 직진하면 경비행장으로 가는 길이고 우회전하는 길은 둑길로 양편에 노란 금계국이 환하게 피었다. 의당면민들이 심어 가꾼 꽃길이다. 내 고장 마을길을 예쁜 꽃길로 조성한 여러분의 보람을 알 수 있다. 멋진 길을 걸으면서 행복감을 느낀다.

호두가 열리고

2023년 5월 29일,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길을 걸으면서 요즈음 달라진 것 또는 목 보던 것을 본 내용이다. 비가 약간 내려는 날씨라 우산을 쓰고 걸었는데 나처럼 비 오는 날 산책하는 사라이 더러 있다. 이곳은 비가 오나 안 오나 규칙적으로 걷는 사람이 있다. 정안천 생태공원길은 언제나 메타세쿼이아길이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정안천 연못의 두 얼굴이다. 하나는 잡초 투성이고 하나는 말끔한 연못이다. ▲연못의 윗배미와 아랫배미를 비교한다. 길 오른쪽은 잡초가 무성하고 길 왼쪽은 거의 잡초가 없다. ▲정안천생태공원의 연못이다. 제법 연잎이 자랐다. 연꽃은 이 연잎이 더 크게 올라서야 꽃 핀다. ▲호두 열매가 보인다. 물론 걷다가 유심히 보아야 보이는 크기다. 호두나무가 메타세쿼이아 길 옆 언덕에 자..

앵두 같은 입술이라더니

2023년 5월 26일, 정안천 산책길에 앵두가 볼그스레 익어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누가 앵두 같은 입술이라 했던가 저 빛깔이 꼭 그렇습니다. 볼그스레 익어가는 앵두 알 색깔이 예쁩니다. 산책길 따라 여러 그루의 앵두나무가 있는데 나무마다 앵두가 다닥다닥 열린 모습이 탐스럽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아직은 열매가 온전합 나디. 나무에 매달린 앵두 사진 찍기도 쉽지 않습니다. 나 찍으라고 뽐내는 사람과는 달리 여기저기 숨어 있는 것도 많으니까요. 숨은 앵두를 찾아내어 표현하려니 한참 힘들었지요.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의 앵두가 지금처럼 저렇게 매달린 채 멋있게 그대로 익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검은색으로 남아 있기 어렵겠지요. 정안천 연못 산책길에 걷는 사람이 요즈음 더 늘어난 것 ..

여기가 연못인가, 풀밭인가?

2023년 5월 24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의 연못 모습입니다. 산책길을 돌면서 본 연못은 지금 연잎이 한창 피어나고 있습니다. 주차장 부근의 몇 배미 연못은 잡초 하나 없이 그야말로 연못 모습이지만, 좀 더 북쪽으로 있는 연못을 보면 이게 연못인지 풀밭인지 잡초가 무성한 것이 그야말로 무관심 속에 버려진 황무지 같다는 소릴 들을 지경입입니다. 정안천 연못길을 돌면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그 많던 꽃잔디와 튤립 등 화초는 다 어디로 갔는지 궁금합니다. 지금도 메타세쿼이아 나무 그늘을 좋아서 걷는 사람들은 이나마 즐길 수 있어 다행이지만, 주변에 놓인 화분에도 꽃이 자랐으면 좋겠고 둘러보면 좀 더 미화할 만한 것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좋은 생태공원의 입지가 좀 더 좋아지려면 누군가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버찌가 익어갑니다

2023년 5월 23일,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 옆 시내버스 승강장의 벚나무 열매가 익어갑니다. 엊그제 꽃이 진 것 같은데 벌써 검은빛으로 익은 것도 있습니다. 가지를 휘어잡아 몇 개 따서 입에 넣으니 어릴 땜 먹던 그 맛은 아니지만, 제법 맛이 들은 것 같습니다. 버찌 열매를 한드폰으로 접사해 보니 꼭 복숭아 같습니다. 이 사진은 버찌이지 절대 복수아는 아닙니다. 스마트폰 사진도 이렇게 사물을 묘사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을 걸어보니 싱그런 신록이 상쾌한 기분을 더해 줍니다.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앵두가 붉어집니다

2023년 5월 20일 정안천 산책길 길가 앵두나무에 매달린 앵두 빛깔이 불그스레합니다. 이른 봄에 꽃이 피더니 금세 져버린 꽃 뒤에 숨어 있던 앵두알이 점차 커지더니 이제 제법 굵어진 것입니다. 얼마 안 있으면 더욱 붉은색을 띨 것입니다. 색깔이 더욱 새빨개지고 더 두면 검은색으로 익은 열매가 되겠지요. 그것은 누군가 따지 않을 경우지만. 정안천 산책길에 지금 앵두가 익어가는 중입니다. 정안천 산책길의 다른 모습도 보실까요? 연못의 창포와 제법 연잎같이 올라오는 신비스러운 연못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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