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2047

불당 고개

2020년 9월 20일 일요일 공주시 쌍신동 연미산 불당 고개 모습이다. 예전에는 쌍신과 신웅을 오가는 사람이 있어서 이 고개를 흔히 넘어 다녔는데 지금은 다니는 사람이 없으니 고갯길이 없어져서 온통 풀과 나무들로 절어 있다. 여기를 오늘 올라간 이유는 지인의 산소 벌초 부탁을 받아서 어쩔 수 없이 가게 된 것이다. 넷이서 다닐만한 곳으로 헤쳐가며 옛날에 넘어 다니던 깜냥으로 올라갔는데 우거진 풀과 나무 때문에 여간 힘이 든 게 아니다. 오르는 길에 만난 이름도 모르는 나무와 풀이 많았고 가는 길을 막는 넝쿨들로 다시 길을 만들어 가며 가기도 했다. 으름 넝쿨이 너무 커서 손도 안 닿는 곳에 더러 매달린 으름을 구경만 할 수밖에 없었다. 간신히 대여섯 개 따왔지만. 올라가다 힘들면 올라온 길을 뒤돌아보기..

하브루타 교육법

2020년 9월 9일 수요일 우연히 EBS TV 방송을 보았는데 거기서 유대인에 대한 것이 나왔습니다. 하브루타 공부법 흔히 유대인의 학습법으로 알려진 하브루타 공부법은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대교 경전인 탈무드를 공부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이스라엘의 모든 교육과정에 적용됩니다. 이때 부모와 교사는 학생이 마음껏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학생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하브루타 공부법은 교육학자들 사이에서도 그 효과성이 증명되었으며, 실제 교육현장에서도 적용하려는 많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하브루타 공부법의 놀라운 성과|작성자 대치 에듀플렉스

옥상에서 본 바깥 풍경

2020년 9월 6일 일요일 바깥에 비가 오는 바람에 정안천 산책을 하지 못했다. 좀 걸어야는데 생각을 하면서 아파트 계단을 걸었다. 15층 꼭대기까지 만만하지 않았다. 몇 번 쉬었다 걸었다. 아파트 15층을 걸어 올라가면서 보니 재미있다. 층마다 복도에 여러 가지 물건이 놓여있다. 주로 자전거였는데 온갖 살림살이들이 다 있다. 15층을 다 올라가서 옥상까지 가서 바깥을 내다보니 풍경이 멋있다. 공산성이 보이고 멀리 두리봉도 보인다. 신관동의 크고 작은 건물들이 보이는데 알만한 집들이다. 이곳 아파트 높은 층은 이렇게 전망이 좋을 것이다. 나는 아래층에서 나무 숲 향기를 맡고 사는데 이곳은 나름의 장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농작물의 정직성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동생들이 가꾸는 밭은 풍성하다. 알뜰하게 가꾼 보람으로 농사가 잘 되어 앞으로 많은 수확을 할 것 같다. 그동안도 여러 수확물들을 오라비라고 한 사람 몫을 듬뿍 주어서 잘 먹었는데 오늘도 한 보따리 싸 왔다. 나는 푸른 들깻잎이 그렇게 좋다. 오늘도 가져온 들깻잎, 집에 와서 그걸 개느라 한참이나 고생했다. 한 장 한 장 바르게 개는 일이라 일일이 정성스럽게 손이 가는 작업이다. 이걸 양념해서 생으로 먹던지 장에 담가야 한다. 요즈음도 전에 갠 들깻잎이 날마다 밥상에 오르는데 그만큼 나는 이걸 좋아한다. 이번에도 많이 가져왔으니 그야말로 한참을 먹을 수 있겠다. 동생들이 가꾸는 작물은 가질 수도 많다. 여주와 조롱박, 와송, 대파, 쪽파, 고구마, 마, 상추, 부추와 그 외..

대학로 역사문화거리

2020년 8월 28일 금요일 공주대 공주학연구원 행사에 참여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 풍경입니다. 공주대 인사대 정문에서 나오면 공주대 후문까지 학교 울타리를 끼고 인도를 따라 걷는 길이 좋습니다. 공주대 비전하우스 부근 인도의 자투리 땅에 작은, 아주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팻말이 붙어 있는데 공주대 비전하우스 쌈지 공원이랍니다. 주민참여 행복한 마을 디자인 사업으로 조성된 공주시-2호 공원입니다. 1호 공원은 합동 새마을금고 부근에서 본 기억입니다. 작은 공간이라도 시민을 위한 쌈지 공원을 만든 공주시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쌈지 공원 길 건너편에 보이는 대학로 역사문화거리입니다. 공주대학교 개교부터 역사적 기록을 비롯하여 공주의 역사적 사건을 기록한 거리인데 시간을 내어 자세히 보기를 권해 드립니다..

TV에서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요즈음 밤 TV에서 몇 장면을 가져왔다. 나중에 보면 도움이 되려나 해서 찍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EBS2+2, 농부의 쟁기질이었는데 지금은 여간해서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순산을 놓쳐서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장면이라 아쉽다. 쟁기질, 이 풍경이 사라진다면 고향의 들판은 꽤나 심심학 쓸쓸해지겠지? 모 쪄서 모 심고 베려면 많은 사람이 북적거렸는데 콤바인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의 출현으로 모두 사라져 가는 풍경이다.

아침에 본 꽃

2020년 8월 22일 토요일 날마다 복지관 가는 차를 기다리면서 남는 시간에 아파트 정원을 살피는 일이 습관이 됐다. 소나무 밑의 소국을 날마다 그 피어나는 상황을 살펴 기록하고 있는데 나중에 정리하여 올리기로 하고 오늘은 자임가 다시 피어나는 모습이 보였고 또, 흔히 보는 꽃인데 그 이름을 모르는 것이 보인다. 화려하지도 않고 보잘것없는 작은 꽃인데 자세히 보면 예쁜 꽃이다. 빨간 생기 앙증맞다.

국고개 문화거리

2020년 8월 23일 일요일 2020년 8월 21일 자 충남도민리포터 글을 공유합니다. www.chungnam.go.kr:80/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1619525&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14 공주 국고개 문화거리에서 배우는 충(忠)과 효(孝) 공주 국고개 문화거리에서 배우는 충(忠)과 효(孝) ▲공주 국고개 문화거리의 맥문동공주의 구도심은 금강 남쪽 옛 시가지를 말한다.공산성과 봉황산 그리고 일락산과 월성산 봉화대 안에 폭 파 www.chungnam.go.kr 공주 국고개 문화거리를 걸었다. 국고개 문화거리는 옥룡동 회전교차로부터 공주역사영상관까지의 거리를 말하는데 몇 해 전에 공주시에서 문화거리로 조성한 거리다. 도로를 벽돌..

공주 무궁화동산

2020년 8월 15일 토요일 광복 75주면에 공주 무궁화동산 모습이다. 공주 거리 곳곳에 무궁화가 여기저기 많은 것은 아는데 이렇게 대대적인 무궁화동산이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오늘 어느 모임 시각이 꽤 남아서 천천히 무궁화를 찾아 거리를 다니다가 소학동 가는 길을 걸었다. 이 길은 아이젠 아파트가 있는 신진가든 예식장 쪽 도로다. 전에 언젠가 이 근처에서 많은 무궁화를 본 기억이 있어서 지금도 그럴 거라 생각하면서 갔는데 전에 보던 무궁화는 없고 길 건너 하얀 무궁화 집단이 보여서 도로를 건너가 보았더니 거기에 공주시에서 조성한 무궁화동산이 있었고 무궁화에 대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다. 꽤 넓은 곳에 종류별로 무궁화를 심고 이름표를 세운 모습을 보았는데 그 관리는 좀 소홀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자료실/무궁화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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