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2047

걷기가 건강에 도움

2021년 1월 27일 수요일 걸었다. 걷는 것이 몸에 좋대서 걸은 것이다. 그것도 그렇지만, 사실은 시내버스를 타려 했는데 도착 시각이 너무 멀어서 걷기로 맘먹고 걸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자주 걷는 코스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걸었다. 날씨도 그리 춥지 않고 바람도 차지 않은 날씨라 걷기 좋았다. 아침 상쾌한 기분을 느끼며 걸었다. 금강교를 건너면서 인쪽 인도를 천천히 걷는다. 마침 차들도 없고 사람도 안 보이는 한가한 다리다. 인도 왼쪽 다리 난간에 붙은 글귀, '사랑혀' 금강교 아래로 보이는 흥미진진 공주 문양

2021년 1월 14일

2021년 1월 14일 목요일 무척 춥던 요 며칠 전에 비하면 어제부터 날이 풀려서 오늘은 포근하다 할 정도다. 당 약 처방 때문에 시내에 간 기록이다. 9시쯤 집을 나서 보폭을 5센티 더 넓게 띈다는 마음으로 걸었다. 힘든다. 하지만, 장딴지 살이 붙게 열심히 걸었다. 전막에는 공주 군밤축제를 알리는 선전탑이 높게 서 있다. 2021 겨울 공주 군밤축제는 1월 29일부터 1월 31일까지 웅진동 고마 일원에서 매일 11시부터 18시까지 열린다. 공주는 밤의 고장이다. 겨울 공주 군밤축제가 성황을 이뤘으면 한다. 전막 교차로 횡단보도에 걸린 현수막들을 볼 수 있었다. 고마 아트센터 전화번호가 바뀌었다는 것 공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공주시 인터넷 쇼핑몰 고맛나루장터라는 것 공주세무서가 지난 12월 14일부..

땅콩 까는작업

2020년 11월 30일 오늘 땅콩을 깠다. 가을 추수 때 동생들이 캐서 한 자루 보내온 땅콩이 이제 다 말랐다 싶어서 땅콩 겉껍질을 벗기는 작업을 한 이야기다. 베란다에서 한참이나 자루 안에 있던 땅콩이니 바싹 말랐기 때문에 껍질 부수어 깨는 작업이 쉬울 줄 알았는데 쉬운 일이 아니었다. 문제는 하나하나 손으로 겉껍질을 깨뜨릴 수 없어서 자루에 들은 채로 밟았다. 아내가 누구한테 들었다는 그 방법대로 자루에 있는 땅콩을 그대로 질겅질겅 밟으라는 말을 실천한 것이다. 바깥에서 하면 먼지도 안 날 텐데 춥다고 방 안에서 밟았다. 자루 위에 서서 밟으려니 미끄러져서 미끄러지지 않는 밀걸레 자루를 지팡이 삼아 짚고서 천천히 밟으니 바스락 거리면서 땅콩 깨지는 소리가 난다. 한 참을 밟고 나서 자루를 쏟아보니 ..

산수유

2020년 11월 26일 아파트 정원의 산수유가 빨갛다. 이른 봄에 노랗게 꽃이 핀 산수유가 이제 그 나뭇잎을 떨어뜨리고 열매가 소담스럽게 달려있다. 주변의 산수유를 볼 적마다 전에 근무하던 충무교육원 뒷산에 많던 산수유 생각이 난다. 산수유 열매 씨를 빼어 말린 것이 약재로 쓴다는데 이곳 아파트 정원 산수유는 누구 하나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산수유 빨간 열매가 보기 좋다.

김장 하던 날

2020년 11월 21일 토요일 김장하셨나요? 김장만 하면 올 겨울은 문제없이 잘 넘길 수 있지요. 수확하여 갈무리 잘하여 겨울을 잘 나야 새봄이 즐겁죠. 그러나 김장은 참 어렵습니다. 해마다 김장철이 되면 내년에는 하지 말고 사 먹자고 말한 것이 여러 해 됐지만, 올해도 동생들 덕분에 또 했습니다. 고추 사서 가루로 빻아 뒀고 마늘도 사서 까 갈았지, 골파도 사서 다듬었지 생강도 사서 깠고 시내 고추 방앗가에서 마늘과 생강 모두 빻는 데 3천 원 찹쌀 죽, 황태와 다시마, 배와 사과, 양파 등 넣고 고와서 물을 만들었고 대전 애들에게 굴과 새우 등 사 오래서 썼고 이것저것 다 적다니 문장이 매우 길어졌네요. 전날 소금물로 저리는 것도, 미리 배추 뽑아 다듬고 빠개고 하는 준비 작업이 얼마나 또 힘들었나..

우리 동네 가을도 간다

2020년 11월 18일 가을이 깊어 간다. 우리 동네 가을도 간다. 정원수가 잘 관리되고 있는 우리 동네 가을은 아름다웠다. 가을이 되어 멋진 모양과 색으로 우리들 눈을 즐겁게 하던 나무들이었다. 단풍이 들고 날들이 지나가니 이파리가 하나둘씩 떨어지더니 이걸 쓸어 치우는 분들의 노고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오늘 보니 이제 몇 안 남은 나뭇잎이 깊어가는 가을을 말해 주고 있다. 사철 푸른 상록수와 가을나무들과 비교가 된다. 할 수없이 다시 봄을 기다리자.

정안천 산책

2020년 11월 7일 아내와 함께 정안천 산책길 걷기 운동을 했다. 아파트 주변의 나무들이 가을 옷을 입었고 오르는 언덕길의 은행나무도 노란색이 절정이다. 걷기가 좀 힘들지만, 이렇게라도 걷지 않으면 앞으로 더 못 걷는다면서 아내의 성화로 오늘도 걷게 된 것이다. 힘이 들어서 둑방길 의자에서 한 번, 주차장 부근 그네에서 또 한 번 그리고 돌아오는 코스 마지막 정자에서 한 번 모두 세 번을 쉬었다 왔다.

웅진동 길

2020년 11월 4일 공주시 웅진동 금강 온천길을 걸었다. 공주 문예회관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10~15분 걸려서 금강온천까지 갈 수 있다. 가는 길의 풍경이 가을이다.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요즈음의 풍경이다. 걸으면서 보이는 가을을 즐긴다. 금강온천은 100% 처년 온천수라고 써 붙였다. 우리 공주시에 이런 좋은 온천이 있어서 좋다. 온천 후에는 백제체육관 앞으로 나와 웅진동 진재길을 걷는다. 공주소방서와 공주의료원 뒷길이 진재길이다. 지나면서 본 길가의 집 지번을 보니 그렇다. 진재길의 배추밭, 은행나무 모습을 보니 정말 가을이다.

건강검진, 친절한 공주의료원

2020년 11월 4일 일반 건강검진을 공주의료원에서 받았다. 코로나19로 차일피일 여태까지 미루다 오늘에서야 받았다. 위와 대장 내시경은 서울 동생한테 가기로 해서 분변 검사와 기타 혈액, 뇨, X레이 검사만을 순서대로 했다. 물론 키와 몸무게, 혈압, 청력 등 신체검사와 기본 건강 충실도를 검사했다. 키 166, 몸무게 68.1, 허리둘레 86, 혈압 128/69 공주의료원은 깨끗했다. 공주의료원 직원들은 친절했다. 오늘 기분이 좋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