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미소 1024

황금연못

2021년 1월 16일 토요일 아침 8시 30분부터 KBS 1 TV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 「황금연못」을 우연히 보았다. 마침 공주 사람 이야기가 방송되고 있었다. 만두집 이야기다. 아들에게 만두집 일을 물려준 주인 할머니의 이야기였다. 일본에는 대대로 이어가는 기업이 많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도 이런 집이 늘어나나 보다. 대대로 이어가는 가업은 전통과 기술이 배어 있는 전문가들의 일터이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더욱 만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공주 사람 이야기여서 더 관심을 두어 보았다. 방송국의 기획 의도는 다음과 같다. 역경의 세월을 살아온 대한민국 시니어들의 다양한 인생과 그 속에 녹아있는 삶의 지혜를 젊은 세대와 함께 나누며 진솔하고 유쾌한 삶의 이야기를 소통하는 신개념 토크쇼 황금 물고기 한 마리가..

오 회장님 댁

2021년 1월 15일 금요일 보건소에서 불소액을 가져오는 길에 오 회장님 댁 옆을 지나오다 언뜻 보니 절에서나 볼 수 있는 주련 같은 문구가 보인다. 담장 때문에 잘 안 보여서 발을 옮겨 대문 가까이 가 봐도 창살이 가린다. 대문 창살 사이로 간신히 사진으로 담았는데 모르는 글이라 집에서도 알아내기가 매우 힘들었다. 그러나 나의 자랑스러운 근기로 기어이 찾아내고야 말았다. 여늬 가정집에 한시가 걸려있다는 점도 특이했지만, 글 내용이 보통 사람이 갖출 덕목으로는 매우 고차원적이라 생각했다. 평소 오 회장님의 성품을 짐작하게 하는 내용이다. 내가 알아본 내용은 다음과 같다.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 여본질)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바탕은 남아 있고 ​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별 우신지) 버들은 백 번 떨어져 ..

공북루에서 생각이 날개를 달다

2021년 1월 13일 수요일 충남도민리포터 2021년 1월 12일 자에 승인된 글을 공유합니다. 추운 겨울의 공북루는 쓸쓸하지만, 머지않은 봄날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들 겁니다. 문루에 올라서 걸려있는 중수기(重修記)와 시문(詩文)들을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1603년 공북루로 고쳐 지은 후로 많은 중수를 했고 강물과 어우러진 누각의 경치를 즐기기 위해 우리의 선현들이 많이 찾았던 곳, 공북루입니다. 공주에는 이런 멋진 곳이 많습니다. www.chungnam.go.kr/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1671599&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14 공북루에서 생각이 날개를 달다 공주 공산성 공북루에 올랐던 어느 날, 매서운 강바람은그야말로 칼..

공북루

2021년 1월 6일 자 충남도민리포터 글을 공유합니다. www.chungnam.go.kr/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1669573&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14 공산성의 북문, 공북루(拱北樓) 코로나19때문에 바깥 모임을 자제하고 집안 생활로 갑갑한 요즈음,방안에 앉아서 구경하시도록 여러분께 공주 공산성 공북루의 모습을 준비했습니다. ▲공산성 공북루공산성의 북쪽에 있는 공 www.chungnam.go.kr 공산성의 북문, 공북루(拱北樓) 코로나19 때문에 바깥 모임을 자제하고 집 안 생활로 갑갑한 요즈음, 방 안에 앉아서 구경하시도록 여러분에게 공주 공산성 공북루의 모습을 준비했습니다. 공산성의 북쪽에 있는 공북루는 며칠 전에 내린 ..

겨울에 더 생각나는 정안천생태공원

공주 정안천생태공원의 겨울 충남도미리포터 2020년 12월 30일자 글을 공유합니다. www.chungnam.go.kr/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1667936&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14 겨울이면 더 생각나는 정안천생태공원길 ▲정안천생태공원의 겨울 적막그동안 홍보가 많이 돼서 요즈음 널리 알려진 곳 공주 정안천생태공원 이야기입니다. ▲정안천생태공원정안천생태공원은정안천에 있는 공원으로 정안천은 어디 www.chungnam.go.kr ▲ 정안천생태공원의 겨울 공백 그동안 선전이 많이 돼서 요즈음 널리 알려진 곳 공주 정안천생태공원 이야기입니다. ▲ 정안천생태공원 정안천생태공원, 정안천에 있는 공원인데 정안천은 어디며 생태공원은 어떻게 ..

코로나가 알려준 둥지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지난 12월 24일 자 충남도민리포터에서 승인한 나의 글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www.chungnam.go.kr/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1666483&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14 코로나19가 알려준 둥지 ▲ 각 작품 '둥지'코로나19가 오래 가니 사회적 거리 두기 생활수칙을 잘 지키기 위해 모임도 않고 여럿이 같이 먹으며 이야기도 하지 못합니다. 생업에 영향이 많고 일상생활의 제약을 많이 주 www.chungnam.go.kr 코로나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하고 같이 먹지도 못하는 요즈음이 싫습니다. 맘대로 쏴 다니면서 맘대로 활동했으면 좋으련만, 이것저것 많이도 제약을 받습니다. 그러나..

공주 원도심의 유혹

2020년 12월 21일 월요일 12월 17일 자 충남도민리포터에 실린 잔잔한 미소의 글을 공유합니다. www.chungnam.go.kr:80/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1664097&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14공주 원도심의 유혹 공주 원도심의 유혹 공주시는 강남의 원도심에서 금강 건너 북쪽으로 아파트가 많이 세워지고 새로운 도시가 강북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렇지만, 공주 금강교 남쪽 제민천이 흐르는 원도심은 깊은 역사와 전통이 www.chungnam.go.kr 공주 사람의 공주 이야기 공주시는 강남의 원도심에서 금강 건너 북쪽으로 아파트가 많이 세워지고 새로운 도시가 강북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렇지만, 공주 금강교 남쪽 제민천이 흐..

공주 원도심, 골목길에서 만난 문화도시

충남도민리포터 2020년 12월 12일 자, 잔잔한 미소의 글을 공유합니다. [임혁현] [오후 8:46] 공주 원도심 골목길 이야기 http://www.chungnam.go.kr:80/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1661664&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14 공주 원도심, 골목길이 문화도시를 만든다 공주 봉황동 어느 골목길에서 만난 글판이다.깨끗한 골목의 어느 집 담벼락에 걸려 있는4개의 글판을 볼 수 있었다.어느 골목인가 알아보려 살피니 부근에 장대2길이란 표지판이 붙어 있다.이 www.chungnam.go.kr 공주 원도심, 골목길이 문화도시를 만든다 공주 봉황동 어느 골목길에서 만난 글 판이다. 깨끗한 골목의 어느 집 담벼락에 걸려 ..

공주 원도심 골목에서 찾은 옛 추억

2020년 12월 7일 자 충남도미리포터에 시린 나의 글을 공유합니다. 다음주소를 클릭하면 됩니다. www.chungnam.go.kr:80/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1659819&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14 공주 원도심 골목에서 찾은 옛 추억 공주(公州) 원도심 골목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붙은 추억의 그림이나 사진·글을 만날 수 있는데, 공주에서 학교 다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발걸음을 멈추고 추억에 잠기게 된다.공주는 전통적으 www.chungnam.go.kr 공주 원도심 골목에서 찾은 옛 추억 옛날 학창 시절 이야기 공주(公州) 원도심 골목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붙은 추억의 그림이나 사진과 글을 만날 수 있는데 공주에서 학교 다닌 ..

몸에 좋다는 울금

2020년 12월 3일 2021학년도 수능 시험날이다. 대전 민종이 그동안 공부하느라 애썼는데 오늘 최선을 다하라고 며칠 전에 전화로 격려했는데 아마 나름으로 최선을 다했을 거라고 믿는다. 누구나 자기의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것이 좋다. 이발할 시기가 됐다는 아내의 권고에 따라 시내버스 관골 승강장 도착 시각을 보니 5분 남았다. 부리나케 나갔더니 겨우 탈 수 있었다. 이용원은 여기저기 많이 있는데, 반도 문을 열어보니 오늘도 서너 명의 손님이 기다리는 상황 이다.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서 먼저 내 볼일부터 보기로 하고 반죽동, 봉황동 골목을 누비며 다녔다. 골목길 투어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전화 안 받는 이발소 대목도 아닌데 늘 붐비는 이곳 기술이 좋던지 친절하던지 뭔가 특별한 이발소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