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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의 산책

2023년 12월 30일 론볼장에서 바깥으로 나가면 바로 메타세쿼이아 길, 거기서 연못과 냇물을 따라 주차장으로 해서 메타세쿼이아 길로 걸어서 다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재 보니 약 25분이다. 거의 매일 이 정도를 아침에 걷는다. 때로는 의당면 청룡리 둑길을 걷는데 거기도 걸리는 시간은 거의 비슷하다. 매일 걷지만, 걸을수록 걸음이 가벼워야 하는데 발길이 무겁다. 오늘도 걷는 발길이 가볍지 못하다. 기분이 그런 것이 아니라 걸을 걸이가 자꾸 무거운 느낌이 나는 것이 아마 내 근육의 힘이 줄어드는 것 같다. 자주 움직이려 애쓰지만, 대퇴나 허벅지나 장딴지 근육이 그리 쉽게 늘지 않고 오히려 노화현상으로 흔히 말하는 다리 힘이 빠진다. 그래서 천천히 보폭을 좀 더 되도록이면 좀 더 넓게 걸으려 노력한..

소담정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수을, 수현, 수운 그리고 우리. 모두 8명이 만나서 소담정 굴비 정식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눴다. 양평 해율 콘도에서 1박 모임을 한 뒤 2주 만이다. 일전에 8 순을 지낸 노 여사님의 정성으로 8명 모두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점심을 같이한 것이다. 소담정에서 지난 크리스마스에 우리 애들과 모였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정갈하게 차인 음식상을 차근차근 비우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주선한 노 여사님께 모두 고마운 뜻을 전했다. 서울에는 함박눈이 온다고 추 교장선생님과 민섭 친구의 서울의 함박눈 오는 동영상에 걸맞지 않게 소담정 창밖으로 보이는 가로수 목련은 꽃망울을 만들고 있다. 이걸 보면 우리나라는 좁은 거 같아도 참 넓다

왕초보 영어

'왕초보 영어'는 영어 전문가 마스터 유진과 실제 영어 왕초보 개그맨 이상훈이 진행하는 기초 영어 회화 프로그램. 우리 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대화를 만들어 계속 반복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영어 울렁증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 무엇보다 진행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알려주기 때문에 영어 프로그램이지만, 개그 프로그램을 보는 듯 유쾌한 30분을 즐길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거의 보는 편이다. 가끔 이렇게 포스팅을 한다. EBS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빼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8시 30분부터 9시까지 내가 우리 집에서 보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꾸준히 보는 중이다.

쓰레기 분리 배출

우리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쓰레기는 환경면이나, 미관상이나, 경제적인 면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버리고 남는 것, 생활에 쓸모없는 것들을 우리는 버린다. 먹다 남은 음식, 음식을 담은 그릇이나, 도구나 연장 등 일상생활에서 쓰고 남았거나 쓸 필요성을 못 느낀 것은 버려야 하는데 지금 버려야 할 물건을 어디에 어떤 모양으로 어디에 버려야 하는가가 큰 문제이다.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사람들은 누구나 어디서나 관심을 두어 실천하는데 그게 잘 실천이 안 되니 문제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나라마다, 지방마다 쓰레기가 나오게 마련인데 버리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흔히 말하는 버릴 물건의 처리장은 어떤 것이 좋은가? 내가 갖는 관심 가운데 하나이다. ..

메타세쿼이아 길

2023년 12월 27일 수요일 공주 의당면 메타세쿼이아 길을 오늘도 걸었는데 12월이 다 가는 이 길 모습을 자세히 담았다. 나뭇잎을 다 떨어지고 큰 기둥나무 위에 붙은 잔 가지들이 하늘로 뻗어 올라간 모습이 시원스럽다. 가로로 찍어도 좋지만, 세워서 세로로 찍고 보니 더 멋져 보인다. 길바닥은 잔잎들이 떨어져서 바닥에 쌓여서 걷는 발길이 폭신 거린다. 아마 양탄자 깔은 길이 이렇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겨울에도 좋다. 걷기도 좋고 보기도 좋다.

게발선인장

2023년 12월 27일 수요일 방 안에서 꽃 피울 준비를 마치고 점점 커가는 게발선인장 꽃망울을 사랑스럽게 본다. 그동안 차가운 곳에서 버람 받다시피 하던 게발선인장 분이 며칠 전 내방으로 이사 왔다. 며칠 사이 대접받는 듯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제 제법 꽃망울들이 하나둘 씩 늘어나고 있다. 그 크기도 조금씩 커지는 모습이다. 머지않아 내 방에서 빨간 꽃을 피울 게발선인장 모습이다. 여름 내내 가을 내내 이렇게 추운 겨울에 필 꽃을 준비해 온 게발선인장이 대견스럽다. 활짝 핀 게발선인장을 그려본다.

겨울, 신관공원

공주 금강 신관공원의 겨울 2023년 12월 24일 자 충남도민리포터 글로 실린 것이다. 공주 금강변의 신관공원은 사철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공주의 자랑이다. 공주시민의 행복이다. http://www.chungnam.go.kr/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2034946&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09 공주, 금강 신관공원의 겨울 공주, 금강 신관공원의 겨울 www.chungnam.go.kr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은 요즈음 한 겨울의 금강 신관공원은 어떤 모습일까요? 가을에 웅장하고 화려했던 대백제전이 열렸던 곳, 봄부터 가을까지 온갖 꽃들이 활짝 폈던 곳, 많은 사람이 찾아와 머물던 곳. 그 공주 금강가에 마련된 신관공..

우리말 겨루기(231225)

우리말 겨루기 문제를 짚어본다. 다음 두 말 중 맞는 것은? 왠일이야, 웬일이야 까실까실, 까슬까슬 설레는, 설레이는 정답은 '웬일이야, 까슬까슬, 셀레는'이 맞는다. 다음 글을 띄어 쓰는 문제 출연자가 한 답 출연자가 한 답은 네 군데 틀렸다. '첫해'는 붙여야 하고 '올겨울'도 붙여야 하고 '나눌'과 '수', '수'와 '있어'는 띄어 쓴다 '첫해'는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쓴다. '올겨울'은 한 단어이다. '나눌수있어' 에서 '수'는 의존 명사라 앞 말과 띄어 씀 '있다'는 어떤 일을 이루거나 어떤 일이 발생하는 것이 가능함을 나타내는 형용사로 앞말과 띄어 씀

노 여사님, 산수(傘壽)

2023년 12월 25일, 오늘이 그날이다. 노 여사님 80순이 되는 날. 아이들이 와서 점심에 축하연을 열었다. 그동안 낳아 길러 준 고마움으로 4남매 애들 내외가 같이 와서 제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는 모습이다. 아들 둘은 어제저녁부터 내외가 와서 화덕구이 고등어를 먹으면서 저녁을 즐겼다. 시완이와 윤진이 모두 합쳐서 8명이 함께 저녁을 같이 했다. ▲시완이의 의젓한 모습 ▲화덕구이 고등어 식당의 꽃기린 오늘은 대전 민종이네 4 식구, 아연이, 큰 애 내외, 작은 애 네 식구와 우리 둘 합치니 13명이다. 금성동 소담정에서 점심을 같이했다. 정성으로 만든 생일 축하 이벤트 소요 물품을 구입하고 만들고 하여 준비해 온 아연이와 식대와 기타 경비를 부담한 애들이 고맙다. 노 여사도 흐뭇한 모양이다. 다..

무령연화

2023년 12월 13일 공주 대통다리를 건너면서 본 간판입니다. 여기서 무얼 하는지 아직 모릅니다. 다음에는 꼭 한번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읽어 보면 무령왕릉과 관련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글이 심오해 보입니다. 옛날 금강양조장 있던 곳 같은데 무얼 파는 가게 같기도 하고 궁금합니다. 부근에 진흥각 짬뽕집도 있고 길 건너에 옛날 호서극장이 있습니다. 무령연화 무령왕과 연꽃, 그에 관련된 내용이 긴 글로 나타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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