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4일 화요일 오후는 덜 내렸지만, 오전에는 한 차례 요란하게 내리기도 하고 비가 이어졌다. 이런 날 봉사활동을 어떻게 할까 걱정했지만, 노인들은 비가 오는데도 예상 밖의 인원이 집결했다. 우산들을 쓰고 단단한 마음으로 거리 정화 작업을 벌였는데 하고개 양쪽 인도 가로수 밑의 잡초와 쓰레기들을 뽑거나 줍는 작업이었다.비 오는 날의 봉사활동은 그 성과가 떨어질 것 같지만, 불리한 기후 조건에서의 그것도 그리 나쁘지 않게 느껴졌다. 뙤약볕 내리쬐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도 들고 여하튼 나름의 작업이 순조롭고 안전하게 잘 진행되었다.우중에 참여한 여러 단원들의 노고와 김 사무국장의 수고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