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현의 잔잔한 미소

손글씨 엽서 전시회를 보았다. 공주시 중동 147번지 부근 골목을 지나다 우연히 내 눈에 띈 이것. 자세히 보니 그림이나 손글씨 들이다. 몇 작가들이 그리고 글씨 쓴 작품들인데 요란하지 않고 소박한 모양으로 작은 도로변 어느 상가 벽면에 붙어있는 걸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정성껏 사진으로 담았다. 사소하지만, 귀중한 공주사람들의 공주 사랑 이야기들이다.

공주 웅진백제역사관에 전시된 내용을 살펴보고 고대 백제와 무령왕 그리고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을 보면 더 효과적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 가기 전에 꼭 들러서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웅진백제역사관의 아주 일부분입니다.

국립 공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9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전시되고 있는 전시회를 보여드립니다. 주제가 '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장례'입니다. 국립 공주박물관 주소는 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34 (전화 041-850-6300)입니다. 공주박물관 입구 앞에 서 있는 진묘수입니다. 무령왕릉을 지키던 석수입니다. 지금은 이 박물관을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 2023년은 무령왕이 62세로 돌아가신 지 15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백제 무령왕은 523년 (癸卯) 5월 7일에 돌아가셨습니다. 무령왕의 묘지석은 41.5 x 35.2 cm의 크기로 국보입니다. 무령왕의 사망을 삼국사기에는 훙(薨), 묘지석은 붕(崩)으로 쓰여 있다고 적었습니다. 무령왕릉에 깃든 도교적 장례 풍습 연꽃무늬 벽돌로 큰 무..

2023년 11월 16일 공주대학교 신관캠퍼스 부근을 걸으면서 보니 낙엽진 학교 울 안의 모습이 멋있습니다. 여기는 산속이 아닙니다. 공주대학교 인사대 정원의 화백나무 숲은 오늘도 여전합니다. 늘 푸른 나무가 곧게 하늘 향해 서있는 모습이 추운 겨울일수록 더 멋져 보입니다. 공주대학교 화백나무 숲을 걸어봅니다.

공주에서 좀 유별난 마을, 목천2리 이야기 평범하지만, 좀 특별한 마을 사람들 평범한 보통 농촌 마을이지만, 요즈음 방송에 마을이 소개되기도 했고 신문에도 나고, 면장님도 오고 하는데 뭔가 이 마을이 좀 특별한 마을인가 봅니다. 이처럼 해마다 마을이 널리 선전되는 마을, 공주시 우성면 목천2리를 찾아가 본 이야깁니다. 승용차 아닌 시내버스로 가려면 목천교차로를 지나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이 방향 노선이 많지 않아서 공주시 시내버스 운행 정보를 잘 알고 타야 합니다. 인절미 마을로 소문난 우성면 목천2리에 가기 위해 오늘 공주 산성동에서 8시 30분에 출발하는 정안면 산성리행 660번 시내버스를 타고 목천교차로에서 내리니 9시쯤 되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지하차도를 지나 마을 입구부터 천천히 걸어서 마을 ..

지난 11월 5일 일요일에 공주대 정원을 걸었습니다. 가을의 정원은 아름다웠습니다. 곳곳에 여러 가지 안내 현수막과 포스터 등이 눈에 띄었는데 국제회의실에서의 인문학 특강 안내 포스터에 관심이 갔습니다. 시간 내어 와 보고 싶습니다. 국립 공주대학교 공주 신관 캠퍼스의 가을 정원 풍광입니다.

2023년 10월 8일에 가 본 전시관의 모습을 이제 올립니다. 무령왕릉과 왕릉원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는 내용이 아주 자세하고 정교하여 보는 이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오늘따라 대백제전이 끝나기 하루 전이고 일요일이서 인지 전시관 안은 많은 관람객으로 꽉 메운 상태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과제를 이수하는지 노트에 적어 가면서 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전시관 안을 살펴 봅시다.

2023년 10월 29일 일요일 공주시 반죽동 감영길에서 행사가 있대서 거길 가느라 중학동에서 버스에서 내려서 걸었다 중학동과 반죽동을 잇는 제민처 다리 중동교를 건너면 바로 하숙마을이다. 다리 위에서 낚시하는 아저씨는 오늘도 여전하다. 옛날 한일당 약국 옛 담 일부분의 흔적을 남긴 모습도 보면서 하숙마을 부근을 걸었는데 옛날 공주 갑부 김갑순 집 터에 지은 집들을 보면서 자동차 출입을 통제[하는 골목길을 걸었다. 중학동 행정복지 센터 앞 도로는 온통 오늘 행사를 위한 시설로 메웠다. 10월 27일부터 29일 오늘까지 공주 감영길 일원에서 제2회 공주 충청감영 역사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공주교육대학교 정원을 거닐면서 60년 전 공주사범학교 학생 때를 회상하니 감회가 새롭다. 교문 밑으로 있던 논에서는 지금쯤 누런 벼가 베어질 거고, 교문으로 들어서면 기율부원들이 완장 차고 아침 학교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의 복장 상태 등을 바로 잡던 그 교문 골목을 유심히 가보고 싶어졌다. 지금은 옛날에 있던 본관이며 강당이 자취도 없이 사라졌고 그 넓고 길어 보이던 교문 통로는 나이 너무 들어 고목이 된 은행나무의 늙음이 너무 처량해 보인다. 후동 교사 가운데 있던 등치 좋던 은행나무는 여전한데 그 앞에 멋진 사제동행 상이 초등 교육자 양성 기관임을 더 짙게 표현하는 것 같다. 정원의 멋스러움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오늘의 국립 공주교육대학교이다. 정원의 작은 곰상은..

2023년 10월 8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장례'를 자세히 돌아보았다. 이 전시는 국립공주박물관의 특별전시로 지난 9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데 박물관 전시장에는 많은 사람이 관람하고 있었다. 이날은 백제문화제 기간이었고 일요일이라 더욱 많은 사람이 온 것 같았는데 특이한 점은 초등학생들 여럿이 두세 명씩 모둠으로 전시물을 보면서 뭔가를 적는 모습이었다. 무령왕의 죽음과 성왕의 즉위에 따라서 부왕을 정성으로 장례를 치른 성왕의 마음 가짐을 이 전시회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알기 쉽게 자세히 설명된 전시 내용을 빼놓지 않고 담으려 애썼는데 빠진 것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첨가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에서 12월 10일까지 계속 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