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2029

스토리가 있는 맛있는 공주 으뜸 맛집

2024년 4월 15일 월요일에 가서 먹은 음식이 돼지석갈비다. 공주 강북교차로에서 대전 쪽으로 조금 올라간 금강변의 2층 음식점, 이름이 '예가'다. 예가 겐가? 여기가 거긴가? 옛집을 예가라고 하나? 아니면 예가의 뜻은 뭔가? 언젠가 알아내 것은 이 식당 사장님 성씨가 예 씨라는 것이다. 김이박최 등 성씨 가운데 예 씨도 있지 않은가? 여기 음식점이름이 예가다. 산성동에 예가촌이 있고 세종시에도 또 한 군데 있는 줄 안다. 오늘은 비가 제법 내리는 날인데 모임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하여 주변을 살폈다. 주변에 있는 카페는 4월 한 달 동안 수리 중이란 팻말이 붙어 있고 앞마당의 풍차는 여전히 느린 속도로 돌아가고 있다. 정원에서 보니 대한불교 천태종 개명사가 뻔히 보인다. 울타리를 자세히 보니 소나무..

자료실/음식점 2024.04.16

버스 타고 벚꽃 구경

2024년 4월 9일 공주에서 유성까지 버스를 타고 왕복했는데 오가는 도로변의 벚꽃이 좋아서 봄을 혼자서 즐긴 기분이다. 맨 앞 좌석에서 보이는 대로 찍은 사진을 담아봤다. 이맘때가 아니면 보기 어려운 풍광인 가로수로서의 벚꽃을 맘껏 보았다. 봄철 대중교통 여행 때는 맨 앞 좌석을 선호하는 이유가 려기에 있다. 전망 좋은 곳에서 볼 수 있는 특권은 맨 좌석에 있다.

느루

2024년 4월 10일 오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 아침 일찍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서서 공주시산림조합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점심은 호균네와 같이 금학동의 음식점 '느루'에서 6명이 누룽지닭백숙을 먹었다, 전에 금학동 수원지가 있는 계곡을 갈 적에 언뜻 보았던 간판 '느루' 바로 그곳이다. 전면에 있는 카페만 알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간 안쪽 식당은 깨끗했다. 우선 정원에서 언뜻 보기에 모과나무다. 모과꽃이 피려는 기색을 보여서 사진으로 담았다. 나무가 제법 커서 많이 열느냐 고 주인에게 물으니 제법 연다는 답이다. 이곳 음식점 이름이 느루. 내가 어려서 들은 말 '느루 먹는다'에서 그 느루 같은데 느루라는 우리말이 흔히는 아니라 사전을 찾아보니 느루는, 1.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

자료실/음식점 2024.04.11

<좋은생각> 2024년 2월 호

2024년 2월 호 내가 매월 읽는 월간지 은 ‘㈜좋은생각사람들’이 펴내는 두껍지 않은 책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의 밝고 따뜻한 이야기'라고 책 표지에 적혀 있는 책이다. 나는 한 달에 7천 원 하는 큰 글씨 을 1년 구독료 7만 원을 내고 2024년 1월부터 보고 있다. 을 읽어가면서 책 속에 담긴 유용한 정보는 물론이고 나에게 아주 좋은 생각과 행동을 밝게 하는 내용이 많음을 느낀다. 특히 나와 같은 입장의 독자들 이야기가 소박하게 담겨 있는 점이 좋다. 더러 생활에 유용한 정보도 있고 작가나 문학가들의 질 높은 글도 접할 수 있는 것도 괜찮고, 건강이나 여러 생활 정보도 담아주는 편집 의도가 고마워서 꼼꼼하게 읽는다.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밑줄을 치면서 더 깊이 알고자 하는 바를 검색하여 적힌 내용..

자료실/책일기 2024.04.05

얼마나 아나?

2024년 4월 1일 월요일 여간해서 TV를 안 보는데 월요일 저녁 KBS1 TV의 우리말겨루기만은 거의 빼놓지 않는다. 우리말 실력을 뽐내는 4명들이 출연하여 겨루는 이 프로가 재미있기도 하고 우리말뿐만 아니라 각자 가진 특기도 구경할 수 있고, 실력 다툼의 긴장감도 감도는 프로다. 매주 이 프로를 보는 사이 나도 모르게 우리말 실격이 쌓일 것 같아서 보는 것이다. 프로에 나오는 문제를 보면 이 나이 먹도록 처음 들어보는 말도 나온다. 저런 말도 있나 할 정도로 생소한 말들이 나오면 실력 없는 내가 참 한심스럽다는 걸 느낀다. 어떤 때는 저렇게 쉬운 것도 못 맞히나 하기도 한다. 4월 1일 출제된 문제들을 살펴본다. 콩트(conte)는 단편 소설보다도 더 짧은 소설을 의미하며 유머, 풍자, 기지를 담고..

<좋은생각> 2024년 1월호

2024년 1월호를 일고 얻은 정보 40쪽 ‘샴페인과 와인을 마시며 춤을 추며 놀다가’ “본 아네! 본 상태!”행복하고!” 건강한 새해를 보내자는 인사“ 샴페인과 와인, 이름은 들었지만, 흔히 마실 수 없는 거라서 좀 알아보았다. 잘 몰라서 검색한 것이 다음 주소이다. https://blog.naver.com/jae89113/223376432552 와인과 샴페인은 모두 알코올음료고 포도를 주원료로 하는데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경우에만 샴페인이란 이름을 붙인다. 샴페인은 기본 와인에 설탕과 이스트를 넣어 발효시키면 알코올과 이신화탄소가 만들어지고 이산화탄소가 액체 속에서 발포하여 거품이 만들어지는데 이 거품이 바로 샴페인의 탄산이다. 샴페인은 술이지만, 과일 향이 나서 입안을 상쾌하고 ..

자료실/책일기 2024.04.01

공주시교육삼락회, 서울 나들이

2024년 3월 29일, 공주시교육삼락회(회장 최창석) 춘계 답사활동으로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 서울의 폼페이 유물전과 여의도 봄꽃 축제장을 다녀왔다. 공주시교육삼락회 회원의 서울 나들이 기록이다.이날 아침 공주 금강 둔치 신관공원 주차장에서 8시 출발하는 대성관광버스를 타기 위해 좀 일찍 집을 나서 둔치에 도착했다. 둔치공원 공연무대 앞을 지나면서 보니 태극기 휘날리는 하늘이 우중충하다. 버스에 오르려 하니 4월 10일 있을 22대 국회의원선거에 나오는 후보자 당원 몇몇이 인사를 한다. 철이 되었구나 실감하면서 8시 출발하는 버스 좌석에서 유*식 님과 동석했다.같이 근무한 적도 있고 자별하게 지내던 사이라 부드러운 대화로 인사를 나눴다. 측근의 미술 전공 선생님들의 근황도 물어보면서.버스 안에는 33명의..

수선화와 개나리

2024년 3월 26일 아침에 론볼장에 도착하니 회의실에 노란 수선화 꽃병이 보인다. 누군가 이런 아름다운 정서를 지녔을까 생가해 보니 우리 회원 중에 이렇게 신경 쓸 사람은 여성 회원일 텐데 생각하면서 분위기 좋은 기분으로 있으니 한 둘씩 도착하는 회원들께 물어보니 신입 회원 누구라고 한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집안 정원에 핀 수선화를 한 다발 꺾어와서 이곳에 이런 환한 분위기를 만든 것이다. 관심을 둔 분의 마음씨도 고울 것 같다. 관심을 쏟아준 그 회원의 모습과 함께 정다움을 느낀 아침이었다. 비가 내리는 론볼장 바깥으로 우산 쓰고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으려고 나가니 어느새 폈는지 울타리에 개나리가 노랗게 활짝 폈다. 일요일과 월요일 지나 사흘 만에 왔는데 그새 꽃이 만개한 것이다. 봄은 이렇게 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