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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교대 곰 상(像)

2024년 2월 13일, 공주교육대학교 과학관 앞 정원의 곰 상이 있음을 알고 오늘 다시 보러 갔다. 공주는 곰과 인연이 큰 도시라서 곳곳에 곰 상이 많은데, 우리 지역 공주의 국립대학교인 공주대학교에도 대웅상이 있고 여기 공주교육대학교에도 이런 곰 상이 있다. 이곳 공주교대 곰상은 지구본을 품은 곰이 원대한 꿈을 안은 듯 듬직하게 서 있다. 그 크기는 작지만, 곰 상이 품은 뜻을 모든 학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는 듬직한 인재 양성에 힘써주실 것을 바라본다. 곰 상에서 가까이 사제동행 상이 보인다. 역사 깊은 우람한 은행나무 앞에 자리한 사제동행 상은 이곳 초등교원 양성의 도량에 제자를 사랑하는 선생님과 선생님을 존경하고 배우는 제자의 관계가 모든 교육의 뒷받침으로 열매가 영..

어디로 가는 길인가?

2024년 2월 14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보이는 것들 몇 장면을 찍었는데 부근의 고속도로교각 위를 자세히 보니 멀리 도로표지판이 보인다. 저쪽으로는 어디로 가며, 이쪽으로는 가는 곳이 어딘지 당겨 보았다. 겨울의 메타세쿼이아길은 언제나 강직함과 올곧은 생각을 갖게 한다. 가을이면 가는 침엽수 낙엽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주변을 온통 지저분하게 만든 메타세쿼이아다. 우리 론볼장 안까지 지저분한 낙엽 이 날아 들어와서 그걸 청소하느라 애쓴 사람이 하나둘이 아님을 안다. 론볼장 옆에 마곡커피가 자리하고 있다.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다가 간판을 보고 들러 한 잔 마시고 가는 사람이 더러 있는 것 같다. 다른 카페의 값보다 어떤지 모르겠다. 야외에서 추움을 이기는 분위기를 즐기는 것 같다.

'충청도아줌마'

2024년 2월 11일 일요일 설 연휴가운데 일요일, 정안천 산책길을 돌아와 씻고 떡국 한 그릇 먹은 후 입을 잘 닦고 나니 의례적으로 하모니카가 생각난다. 여러 날 불어서 가락은 어느 정도 외워 불 수 있는데 기교면에서 잘 안 되는 부분이 아직도 있다. 수도 없이 반복 연습하는데도 어렵다. 쉬울 것 같은데 그게 잘 안 되니 나는 대기만성형인가? 스스로 위로하지만, 원래 기질을 타고나지 못했나 집중력이 떨어지나 생각하지만, 언젠가는 잘 불 것이라 다짐한다. 꾸준히 연습하는 중이니 언젠가는 잘 되겠지. 충청도 아줌마이지만, 노래 제목이라 그냥 붙여 쓴다. '충청도아줌마'로 악보는 인터넷에서 찾아 짜깁기하여 만든 것을 벽에 붙여놓고 연습하는 중인데 그걸 사진으로 담아 옮긴 것이다.

멀리 그리고 가까이

2024년 2월 12일 설날 연휴 가 9일부터 오늘까지 4일이었는데 마지막날인 오늘, 우리는 론볼장 두 링크에서 12명이 즐겼다. 설날 연휴에도 이렇게 만나 설날 명절 안부를 묻고 덕담을 주고받으며 즐기는 노인들의 경기 론볼은 오늘도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론볼장에 가기 위해 시내버스를 기다리면서 공주 신관동 전막 회전교차로에 요즈음 세워진 고마곰과 공주 상을 멀리 그리고 가까이 본모습이다. 강부교차로의 고마곰과 공주 그 상 보다 크기가 작고 공주가 고마곰의 오른쪽으로 보이는 게 다른 점이다. 이 고마곰과 공주 상은 전막 교차로에 서 좀 떨어진 회전교차로에 세워져서 의당면이나 정안면 쪽에서 공주를 진입하는 차량들이 쉽게 볼 수 있다. 고마곰과 공주 상은 공주의 캐릭터로 공주시의 마스코트 역할이 크다. 다..

잔잔한미소 2024.02.13

정안천 둑 길

2024년 2월 10일 아내와 같이 정안천 변 둑길을 돌면서 보이는 풍광을 담았다. 길바닥이 며칠 전 내린 비 때문인지 질퍽거려서 갓길로 조심스럽게 걸었다. 길 옆 양쪽 작은 메타세쿼이아가 이제 제법 큰 모습이다. 올해도 많이 클 것이다. 중산천 다리 주변 공사장은 여전히 어수선하다. 여기도 봄이 되면 공사가 잘 마무리되었으면 한다. 냇물에는 흰뺨검둥오리 여러 마리가 헤엄 치며 한가롭다. 추위가 더 풀려도 이들은 여기 있을까? 설 이튿날이지만, 이 길을 걷는 사람이 더러 눈에 띈다. 설 명절에 만났던 아이들과 동생들이 아직도 뇌리에 떠나질 않는다. 모두 아프지 않고 잘 지내는 것만도 다행이다. 길을 걸으면서 올해도 모두 걱정 없이 잘 지내기를 빌었다.

말 잘하는 비결

2024년 2월 9일 설 연휴 첫날, 김민식의 블로그 '공짜로 즐기는 세상'을 보았는데 그중의 한 내용이다. 강원국과 김민식 이 두 분이 낸 책을 소개하고 있는데 책 이름이 '말 잘하는 비결'이다. 책 내용을 훤히 알 수 있도록 아주 자세히 설명이 돼서 이 내용만 봐도 말 잘하는 비결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책에 실린 내용을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점에 매력이 있다. 이전에도 김민식의 블로그는 수시로 즐겨 찾아보는 관심 있는 블로그인데 들어와 보면 공감과 함께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블로그다. '공짜로 즐기는 세상'이 나에게 도움을 많이 준다. https://free2world.tistory.com/3140 말 잘하는 비결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요? 주위 사람들과 좋은 관..

자료실/책일기 2024.02.12

공주대 화백나무 숲

2024년 2월 8일 화백나무 숲길을 걸었다. 금강가 도로변 경치 좋은 음식점 '예가'에 가는 길에 걸은 곳이다. 예가는 돼지석갈비를 잘하는 음식점으로 정갈하고 맛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주변 경관이 좋아서 가끔 가는 곳인데,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이 자주 가기는 좀 어려운 곳이다. 마침 형균이 색시감을 만나는 귀한 기회를 여기로 잡았기에 시간 대어 가느라 천천히 걸은 곳이 바로 공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앞 정원 화백나무숲이다. 오래전 국립공주병원이 여기 있을 때부터 이 숲이 유명했다는데 숲 범위가 넓지 않지만, 지금도 이곳 화백나무 숲이 공주 시민들에게도 걷기 좋은 숲길로 사랑을 많이 받는 길이다. 걷기 좋게 걷는 통로를 재정비한 것 같고 전에 있던 '새 시대의 합창' 조형물이 없어지고 새롭게 크고..

2월 7일, 영어 공부

EBS TV 방송을 보고 공부한 왕초보 영어 내용이다. 가끔 보는 이 프로그램은 밤 8시 30분부터 30분 동안 나에게 도움이 된다. 보고 덮어 놓으면 생각이 잘 안 나는데 이렇게 보관해 놓으면 언제라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다. 공부는 자꾸 반복해야 한다. 청혼이니, 밸런타인 데이니, ~할 계획이니 하는 것을 어떻게 영어로 말해야 하나 참고가 될 것이다.

고구마와 귤

2024년 2월 7일 상월 고구마와 제주도 레드향 이야기다. 상월 고구마 '꿀호밤 고구마' 10kg을 선물 받았다. 겨우내 고구마가 간식으로 떨어지지 않는데 이번 설 명절에 받은 선물이다. 포장지에 붉은 옷을 입고 노란 속살을 가진 포실포실 꿀고구마라 했다. 비교적 높은 수분 함량으로 목이 메이지 않아 남녀노소 인기가 많다. 찌거나 궈도 달달함과 촉촉함으로 식감이 좋다. 제주 레드향이다. 서귀포시 성산읍 동류암로 '귤마씸'에서 보내온 것으로 제주 레드향으로 한라봉보다 작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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