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3일 토요일 아침에 걸으면서 많은 오리를 보았다. 9월 들어 엊그제 처음으로 오리들을 보았는데 오늘은 더 많은 오리가 냇물에 내려앉아 놀고 있다. 흰뺨검둥오리가 가장 많고 왜가리와 가마우지도 보인다. 정안천 냇물의 새들은 언제 봐도 평화스럽다. 아니 한가로운 모습이다. 물속에서 헤엄치는 것도 있고 몸속에 부리를 처박고 미동을 않는 새들도 있고 가끔 날갯짓을 하는 새들이 보기 좋다. 한참을 쳐다보았다. 새들이 많이 올수록 정안천은 행복감이 넘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