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2037

연필로 쓰기

2022년 5월 27일 웅진도서관에서 빌린 책 를 읽으면서 나중을 위하여 기록을 남긴다. 김훈 작가의 산문집인데 '문학동네'에서 펴낸 책으로 큰 글씨 503쪽의 좀 두꺼운 책이다. 141쪽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124쪽부터 '내 마음의 이순신Ⅱ'을 썼는데 그 내용이 141쪽에 이르러 "죽으려 하면 반드시 살고, 살려하면 반드시 죽는다" (명량해전 출동 하루 전날인 1597년 9월 15일 밤에 부하들에게 한 말)이다.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천 명의 적도 두렵게 할 수가 있다. 이는 모두 오늘의 우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에게 귀감이 된다. 207쪽에 아프리카나 남태평양 도서지방 원주민들은 음악이 들리면 바로 몸이 흔들려서 춤을 춘다 '이 춤의 동작은 거의 생래적이다..

송조농원(松鳥農圓)

2022년 6월 5일 청양군 운곡면 위라리 체험학습 마을 송조농원의 1박 모습이다. 공주에서 청양까지 잘 뚫린 고속화 도로를 승용차로 30분 정도 걸린 듯하다. 11명 식구가 3대 차량에 분산하여 갔는데 거의 같은 시각에 도착했다. 서울, 수원, 대전, 공주 그리고 멀리 동두천에서까지 모인 귀한 사람들이다. 산골 농촌 마을 생활을 진솔하고 소박하게 정 깊게 체험하는 기회였다. 송조농원은 소나무 송, 새 조인 송조농원(松鳥農院)인데 벽면에 붙은 자료들을 보니 교육기관에서 받은 체험학습장으로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은 것 같다. 저녁 먹을 때 보니 우리 말고도 두 팀이 더 있었다. 농촌문화체험 시범 농가에서 우리는 두 방에 11명이 여장을 풀고 오랜만에 만난 기념 촬영을 했는데 모두 환한 웃음 띤 얼굴이다. ..

웅진동 정다운 길

2022년 5월 27일 공주 웅진동 길은 정다운 길이다. 내가 보기에는 그렇다. 내가 자주 가는 길이다. 왜냐면, 연미산이 보이고, 운동장이 보이고 온천이 있으니까. 또, 도서관이 있어서. 이 길을 자주 걷는다. 오늘도 웅진동에 가니 우선 박세리가 언제나 차럼 서있다. 골프를 하나도 모르는 나이지만, 박세리의 꿈이 거기에 아직도 있다. 또 그럴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공주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 이름이 바뀐 이곳 주차장이 보인다. 여기 오는 사람들이 무령왕과 공주의 멋과 정신을 느끼고 갔으면 한다. 멀리 뾰족한 연미산이 보이는 지점에 오면 항상 한참이나 서서 산을 응시한다. 너는 어 연미산과 인연이 많기 때문이다. 저곳을 자주 오르내렸고 저 산 아래에 내가 살던 마을이 있다. 금강온천에서 몸..

2022 지방선거

2022년 6월 1일 2022년 지방선거 날, 아침 8시 아내와 함께 신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했다. 먼저 3개의 투표지에 투표한 후 이어서 4개의 투표지를 받은 것 같다.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 교육감 그리고 비례대표 정당 투표 등 역사적인 오늘이었다. 점심 후에 신관동 거리를 걸었는데 지방 선거 출마자들의 선전 물이 요란하다. 건물 하나를 몽땅 도배하다시피 인물을 표시했고 빨간 글씨의 상대방을 비방하는 문맥도 보였다. 그 떠들던 선거 운동원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은 조용한 거리를 걸었다. 오늘 밤 개표 방송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겠지. 될만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찍은 사람이 모두 당선되기를 바란다. 투표하고 론볼장 가는 시내버스를 기다리면서 본 건너편 모습이다. 사람 하나 차 한 ..

버찌와 앵두

2022년 5월 28일 벚나무 열매 버찌와 앵두나무 열매 앵두가 익어갑니다. 제법 까매진 버찌가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길 언덕에 달린 모습입니다. 어렸을 때 배고픈 김에 학교 갔다 오는 길에 만 껏 따 먹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주둥이 가와 손에 시꺼멓게 버찌 물이 들었던 그 벚나무 열매, 그때는 시큼 달콤한 맛이 조았었지요. 정안천 생태공원 정안천 냇물과 연못 사이의 산책길 가의 앵두나무에 열린 앵두입니다. 어릴 적 앵두는 빨간 앵두, 말랑말랑하게 익을 적의 맛은 좋았지요. 벚꽃이나 앵두꽃이나 같은 무렵에 피었었나 두 열매가 같이 익어갑니다. 산책길의 앵두, 전에는 익기도 전에 누군가가 훑다시피 다 따갔는데 올해는 아직 손을 안 탔습니다. 화초로 여러 사람이 볼 수 있게 욕심을 내지 않는가 봅니다. 앵두 ..

사자논어 100선

2022년 5월 26일 웅진도서관 책 4권 빌린 것 가운데 四字論語 100選의 내용이다. 이 책의 저음이 아니라 맨 나중에 적힌 노어는 어떤 책인가를 먼저 읽는다 논어는 성인 공자의 언행을 기록해 놓은 최고의 고전이다. 공자께서 제자들이나 문인들에게 답하신 내용이나 서로 주고받은 말들을 당시 제자들이 기록해 두었다가 공자 사후에 이 말씀(語)들을 의논하여 모았기(論慕) 때문에 논어라고 불렀단다. 그럼 공자는 누구인가 공자(孔子)는 BC. 551~479)는 중국 춘추시대 말기에 활동한 대사상가이자 교육자로 유교의 이론을 집대성한 인물이다. 공자의 제자 10명 학덕이 뛰어나 논어에도 자주 언급되는 제자 공문십철로 불리는 사람을 다음과 같이 적었는데 안연, 민자건, 염백우, 중궁 자공, 재여 자로, 염구 자하..

개망초 꽃의 아름다움

2022년 5월 24일 개망초는 잡초인데 자세히 보니 예쁜 꽃이 핍니다. 밭농사를 지을 때 생각이 납니다. 그때 잡초로서 극성을 부리던 풀, 그중에 하나 개망초입니다. 농사는 잡초와의 싸움입니다. 뽑아내도 또 나고. 씨가 떨어지면 안 나는 법이 없습니다. 언젠가는 꼭 나는 게 잡초 씨입니다. 오늘 새삼스럽게 개망초를 봅니다. 공주 종합사회복지관 부근 텃밭 울타리에 핀 하얀 꽃입니다. 언뜻 보면 그냥 잡초입니다. 보잘것없는 풀인데 아침 햇살을 받은 꽃을 자세히 보니 멋집니다. 가까이 자세히 본 꽃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말이 맞습니다. 개망초 꽃이 이렇게 예쁩니다.

오늘은 또 무슨?

공주시 웅진동까지 공주 시내버스 125번을 타고 갔다. 웅진동 공주의료원에서 내려 건강검진 담당 부서에 들러 채변 용기를 얻었고 의료원과 문예회관 사이 농로를 걸으면서 지금 시골 농사 장면을 살폈다. 길 가에서 자연스럽게 달려서 커가는 뽕나무 오디를 보았고 비닐 씌운 밭에서 고추모가 튼실하게 자라는 모습이었다. 근처 텃밭을 보며 알뜰하게 잘 관리하여 지날 때마다 이곳 사람들이 부지런해 보인다. 금강온천에는 오늘따라 온천 온 사람이 적어서 여유 있게 온천을 즐겼다. 천연 온천수가 나를 가끔 부른다. 오늘도 온천수를 즐겼다. 금강온천 맞은편에 공주 시민운동장이다. 걷다가 시민운동장을 넘겨다 보니 텐트가 18개나 쳐져있고 내일 있을 그라우드 골프 대회를 준비하는 것 같았다. 오는 길에 또 125번 버스를 문예..

웅진동 걷기

2022년 5월 11일 내가 걷는 길, 그중의 하나가 웅진동이다. 주로 정안처 생태길을 걷지만, 이곳은 금강온천 가느라 걷고 때로는 웅진도서관 책 빌리러 가느라 걷는다. 관골에서 100번 시내버스로 공주시내에서 갈아타던지 아니면 웅지동 종점 버스를 타느라 하이마트 앞에서 125번이나, 신관동 행정복지 센터에서 150번을 타기도 하다. 나에게는 싱싱하진 않지만, 걸을 수 있는 두 다리가 있다는 것이 다행이고 맘먹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나의 행복이다. 거기다 행복충남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를 공짜로 탈 수 있으니 또한 큰 다행이다. 어쨌든, 걷거나 타거나 공주 문예회관 앞에서 웅진동을 자주 걷는데 보이는 풍광이 계절에 따라 달라지니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만만찮다. 걷지 않으며 볼..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일, 사랑, 관계가 술술 풀리는 40가지 심리 기술 당신을 호감 가는 사람으로 만드는 말투의 심리학 공주 웅진도서관 큰 글씨 책 서가에서 뽑은 책이다. 말 한마디가 인간관계에서 중요하다는 걸 알게 하는 책 이 책 내용을 잘 설명하는 글을 찾아보니 역시 교보문고였다. 아래 주소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86665503&orderClick=LAG&Kc= 20만 독자가 이 책을 읽고, 소장하고, 추천하는 결정적 이유! “말투가 결과를 바꾸고, 인생을 바꾼다!” 대한민국에 ‘말투 신드롬’을 일으킨 《말투 하나 바꿨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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