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수을, 수현, 수운 그리고 우리. 모두 8명이 만나서 소담정 굴비 정식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눴다. 양평 해율 콘도에서 1박 모임을 한 뒤 2주 만이다. 일전에 8 순을 지낸 노 여사님의 정성으로 8명 모두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점심을 같이한 것이다. 소담정에서 지난 크리스마스에 우리 애들과 모였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정갈하게 차인 음식상을 차근차근 비우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주선한 노 여사님께 모두 고마운 뜻을 전했다. 서울에는 함박눈이 온다고 추 교장선생님과 민섭 친구의 서울의 함박눈 오는 동영상에 걸맞지 않게 소담정 창밖으로 보이는 가로수 목련은 꽃망울을 만들고 있다. 이걸 보면 우리나라는 좁은 거 같아도 참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