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 48

공주 제민천, 감영 거리, 행복 프리마켓

2022년 9월 3일 공주 우체국 다리(반죽교)부터 대통교 사이 제민천 풍경입니다. 제민천 산책길에 설치한 마켓인데 아직 열 시간이 안 되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밤 6시부터 음악 공연과 함께 그때는 활기를 띠겠지요. 야행과 함께 하는 공주 행복 프리마켓 펼침막이 붙어 있습니다. 제민천 옆 길을 걸으면서 나태주 시를 만났습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하지 말어라 비단강이 비단강임은 많은 강을 돌아보고 나서야 비로소 알겠습니다. 좀 더 걸었습니다. 제민천 옆길을 걸어가다 보니 풋 모가가, 큼직한 모가가 못생기지 않고 잘 커가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감영 길을 걸었습니다, 감영 길은 자동차의 통행을 막고 있었습니다. 충청도 포정사 문으로 들어가서 2층에 올라가 보..

풍경이 있는 조각전

2022년 9월 5일 공주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고재선 조각전을 감상했다. 지난 9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리는 공주문화원 향토작가 기획 고재선 8회 개인전이다. 내가 아는 고재선 선생이 아니다. 오늘의 전시 작품은 신동수 회장의 그 조각과는 또 다른 장르다. 공주에 갤러리도 많고 작가들도 많다. 공주는 문화도시다. 안내 팸플릿 뒤면의 글을 읽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 사람들의 모습과 자연 속 귓불을 스쳐 지나가는 바람 소리 코 끝에 다가오는 향기에 눈을 감아본다. 그 속에 고요한 음악을 듣는 느낌으로 소조 작업을 감정의 소리가 느껴지도록 표현해 보고자 하였다. 흙을 소재로 하여 가마에 초벌 하는 테라코타, 우레탄 칼러 도색을 하여 마감한 작품, 브론즈 주물 작품이다. 동물, 자연, 인간..

나루 캘리그라피 동우회

2022녀 9월 5일 거대한 태풍 '힌남노'가 엄청남 세력으로 북상 중이리는데 이곳 공주는 큰 비는 안 오고 약한 비가 내린다. 우산 쓰고 걸을 만 하기에 큰 우산 받쳐 들고 집을 나섰다. 오늘이 월요일, 걷는 길에 차들이 길을 꽉 메웠다. 금강교 건너 강남 도심으로 들어가는 차들이 전막 회전교차로 부근이 복잡하다. 월요일이고 비가 오고 여러 조건이 교통 체증을 일으키나 보다. 산성동 버스터미널에서 8시 10분 발 시내버스가 복지관을 지나므로 거의 매일 이 차를 탄다. 유진 코아루 시내버스 정류장은 8시 15분쯤에 지나므로 오늘도 그걸 기다리는데 김 선생님 차가 태워 준다. 오늘도 고맙다. 비가 오니까 대부분 론볼장 안을 걷는다. 나는 웬만하면 우산 쓰고라도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는다. 오늘도 우산 들고 ..

9월 정기 법회

2022년 9월 4일 공주 개명사 9월 법회 모습입니다. 이용수 총무 사회로 진행된 오늘 정기법회는 삼귀의로 시작하여 사홍서원, 산회가를 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50여 명 신도가 성도 주지 스님과 경필 법사 스님을 모시고 진행된 법회는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대신 한 개회사는 사소한 것에도 감사한 삶을 살자고 했습니다. 정안천을 거쳐서 신관공원, 시목동을 걸으면서 염려했던 비는 내리리지 않아 고마웠고 눈을 떠서 걸을 수 있는 나는 아직 건강함에 감사하며 개명사 진입로의 잘 가꿔진 무궁화에 쏟은 누군가의 정성과 경내 잡초를 뽑아 말끔하게 가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강한 태풍이 온다는데 날씨도 안 좋은 오늘 법회에 온 여러 신도님을 만나니 반갑고 고맙다고도 했습니다. 육법공양..

절/공주개명사 2022.09.04

나루 캘리 동우회 전

2022년 9월 2일 공주 정안천 언덕 메타세쿼이아 길 아름다운 숲길을 걷다 보니 나무 사이의 전신주에 전에 없던 시화판이 눈에 띈다. 파크골프장에서 주차장 쪽으로 걷다가 처음 본 것이 '주기도문'이어서 어느 교회에서 성경 말씀을 걸었나 생각하면서 보니 그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뭔가 정서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는 내용 같아서 붙은 글을 읽었는데 참으로 희귀한 글씨체라서 금방 일기 어려웠다. 한참을 뜯어보아야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었다. 좀 알기 쉽게 똑바로 잘 좀 쓰지 휘 갈겨서 알아보기 어렵게 썼구나 생각을 했다. 메타세쿼이아 길이 시작되는 입구에 보니 '나루 캘리동우회전'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자세히 보니 2022년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이곳에서 전시회가 열리는 것이다. 참여 작가를 보니 곽윤태..

올해 마지막 연꽃

2022년 9월 1일 공주 정안천 연못에서 연꽃 찾기가 어렵다. 주차장 옆 공중 화장실에서 냇물 쪽으로 건너가는 연못길을 걸으면서 어디 연꽃이 없나 유심히 살펴도 지금 피어 있는 꽃을 찾을 수가 없었다. 간신히 큰 연잎 속에 숨어서 아직 지지 않은 연꽃 한 송이를 발견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없던 연꽃 한 송이를 찾을 수 있어서 마음이 후련했다. 이 꽃이 지면 이 넓은 연못에 연꽃이 끝이다. 올해엔 연꽃을 보기 힘들 것 같다. 연잎도 이젠 색깔이 누렇게 퇴색되어 가는 모습이다. 이른 봄부터 싹트고 자라고 왕성한 성장을 해온 연 잎, 그 속에서 연 꽃을 피었고 연밥을 만들고 이제는 낙엽 지는 가을을 맞이해야 하는 운명이다. 둘러봐도 까매진 연밥 송이가 지난날의 영화를 아시워하는양 하늘 높이 고개를 쳐들고 ..

공주를 널리 알린 박찬호와 박세리

http://www.chungnam.go.kr/cnnet/myPage.do?mnu_url=/myPage/articleView.do&article_no=MD0001871288&mnu_cd=CNNMENU01007&article_type_article=0001 로그인 - 충청남도 www.chungnam.go.kr 공주를 널리 알린 박찬호와 박세리라는 제목의 길이 충남도민리포터 글로 승인되었다. 위 주소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두 박 선수를 자랑하는 공주시 우리나라를 빛낸 야구 선수인 박찬호 선수, 그는 공주 사람이다. 그의 신념과 노력 그리고 그 흔적을 고스란히 전시한 곳이 바로 공주시 산성찬호 길 19, 박찬호 기념관이다. ▲박찬호 기념관 박찬호(朴贊浩)는 1973년 생으로 공주중동초, 공주중, 공주고를 ..

여주

2022년 8월 31일 장기 밭에서 여주를 따와서 오늘 썰어 널었다. 말려서 차로 끓여 먹으면 당뇨에 좋다는 말을 듣고 아내가 애쓴다. 검색해 보니 길쭉하고 울퉁불퉁한 도깨비방망이 같은 채소, 여주는 고과(苦瓜: 쓴 오이)라고도 한다는데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오이 같기도 하고 수세미 가티 생겼지만, 흔하지는 않은 넝쿨 식물이다. 여주 꽃 여주 넝쿨에 열린 여주 여주 모양 여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로 해소와 피부 미용에 좋다고 한다. 여주는 특히 당뇨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썰어 널었는데 마르면 달여 먹어 볼 일이다. 당뇨 예방에 도움 된다는 여주 여주에는 풍부한 식물성 인슐린은 간에서 포도당의 연소를 돕고 포도당의 체내 재합성을 막아 혈당을 낮춰 준다고 하니 그게 사실이라면 이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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