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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교육삼락회 회원, 서울 여의도에 떴다

2024년 3월 29일 금요일, 공주시교육삼락회(회장 최창석)에서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과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를 보고 왔다.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을 삼대 지표로 삼는 공주시교육삼락회 회원들의 서울 여의도 답사는 33명이 참여하였다. 오늘의 답사 활동은 최창석 회장을 비롯하여 박삼순 부회장, 김규헌 사무국장 등 임원진의 주도면밀한 계획과 65세부터 91세까지 참여 회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진 행사였다. 아침 일찍 공주를 출발한 관광버스 안에서 오늘 견학할 내용을 담은 영상을 시청했는데 오늘 전시회 견학에 앞서 사전 지식을 쌓게 하려는 최 회장의 배려였다.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골라듄다큐'에서 '골라'는 고르다, '듄'은 영어 EBS를 한글 타자로 친 ..

정안천 산책길 모습

2024년 3월 30일 토요일 비 온 뒤 연못길 걷기가 상쾌하다. 봄기운이 도는 연못길 가에 피어나는 앵두꽃봉오리가 생기를 돋우고 물 위의 물오리 50여 마리가 한가롭게 헤엄치는 모습이 자유분방하다. 하얀 깃털이 좀 거칠어진 백로의 모습은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아마 보이라 생기는 현상이겠다 ㅜ싶고, 이것도 봄소식인가 보다. 날마다 걷는 이 길, 정안천 연못길은 오늘도 나의 온몸을 정상으로 잘 유지해 줄 것 같은 기분이다. 어제 서울 나들이의 피곤했던 몸이 오늘 다시 활력을 보이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면서 걷는다. 걷다가 받은 경천의 임** 교장님의 전화, 어제 반가웠노라고, 늘 건강하자고, 좋은 일만 우리들에게 오고, 좋은 소식만 주고받고, 들었으면 좋겠다. 봄이 오는 정안천 연못길이다.

정안천생태공원길에서 오늘 본 꽃

2024년 3월 28일 목요일 정안천 생태공원에 비가 내린다. 우산을 쓰고 산책길을 걸었다. 봄비 내리는 양이 제법 많은데도 우산 받쳐 쓰고 걷는 길에 보이는 것들이 많다. 목련꽃이 봉오리를 터뜨리고 앵두나무 꽃도 피려는지 가지 색깔이 다르다. 산수유는 지금이 한창이다. 개나리와 함께. 3년 전 사진을 보면 목련이 만개했었는데 정안천 언덕의 것은 아직 활짝 핀 것이 없다. 분명한 것은 산수유가 피는 시기에 매화가 피고 앵두와 목련이 필 준비를 한다는 것. 정안천 연못에 커다란 새 한 마리 어슬렁거린다. 사진으로 담으면서 생각에 재백로가 아닌가 해서 추 교장님께 가진을 보내 알아보니 재백로는 없고 왜가리라는 답이 왔다. 조류 학자 이상의 안목으로 믿을만한 분 대답이 고맙다. 왜가리 한 마리가 연못에서 먹이..

공주 영명고등학교

2024년 3월 어느 날 공주 중동 언덕 위의 역사 깊은 학교 공주영명고등학교 교정을 거닐 기회가 있었다.이날 3.1중앙공원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공주독립운동기념관을 들어섰다가 여기를 보았는데 공주에 있는 많은 학교 가운데 아마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가장 역사 깊은 학교가 아닌가 생각되었다.교정을 둘러보니 훌륭한 인재들의 기념식수도 많고 주변 경관이 좋은 학교이기에 충분했다. 주변에 3.1중앙공원이 있고 충남역사박물관과 공주 중동성당 그리고 효심공원도 있고 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공주도서관도 근처에 있는 학교여서 매일 보고 배울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한 학교라 생각되었다.더구나 이 학교는 폭력 없는 학교로 선정된 학교로 자랑스러운 학교이며 보훈부 지정 현충시설이라 더욱 가치 높은 학교임을 증명했다.

수선화와 개나리

2024년 3월 26일 아침에 론볼장에 도착하니 회의실에 노란 수선화 꽃병이 보인다. 누군가 이런 아름다운 정서를 지녔을까 생가해 보니 우리 회원 중에 이렇게 신경 쓸 사람은 여성 회원일 텐데 생각하면서 분위기 좋은 기분으로 있으니 한 둘씩 도착하는 회원들께 물어보니 신입 회원 누구라고 한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집안 정원에 핀 수선화를 한 다발 꺾어와서 이곳에 이런 환한 분위기를 만든 것이다. 관심을 둔 분의 마음씨도 고울 것 같다. 관심을 쏟아준 그 회원의 모습과 함께 정다움을 느낀 아침이었다. 비가 내리는 론볼장 바깥으로 우산 쓰고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으려고 나가니 어느새 폈는지 울타리에 개나리가 노랗게 활짝 폈다. 일요일과 월요일 지나 사흘 만에 왔는데 그새 꽃이 만개한 것이다. 봄은 이렇게 오..

공주 3.1중앙공원에 올라 보라

충남도민리포터 글로 2024년3월 25일 자로 승인된 글입니다. http://www.chungnam.go.kr/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2071684&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10 공주 3.1중앙공원, 거기서 보이는 것들 공주 3.1중앙공원, 거기서 보이는 것들 www.chungnam.go.kr 공주는 백제고도며 문화관광도시답게 곳곳에 공원이 많은 도시다 공주의 공원을 알아보니 공주에는 계룡산국립공원을 비롯하여 금강 강가에 조성된 금강신관공원, 금강쌍신공원과 시내에서 멀지 않은 정안천생태공원, 연미산자연미술공원, 금학생태공원이 있으며 공주보 부근의 웅진공원과 미나리꽝 끝의 금강공원, 공주 원도심에는 산성공원(공산성)과 3.1중앙공원이..

봄나들이

2024년 3월 24일 일요일 들에 나가보니 봄이 성큼 우리 곁으로 와 있음을 실감했다. 매화와 산수유가 만발했고 개나리도 반쯤 피어나는 걸 보았다. 큰 개불알꽃도 보였고 노란 민들레도 시선을 잡아당긴다. 밭에는 벌써 감자가 심겼고 또 다른 새 작물을 심기 위해 고랑이 타져 있으며 봄철 농사일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쑥과 미나리를 뜯고 다듬고 삶고 하는 봄나물 작업이 이루어지면 새봄을 먹을 것이다. 가마솥에서는 소뼈 곱기 위한 장작불이 타들어가고 새 봄에 입맛 돋우는 음식도 장만해야 하는 시기로 분주한 하루였다. 모두모두 수고하는 여러 사람들의 노고에 간사한다.

론볼장 부근, 오늘은?

2024년 3월 23일 토요일 토요일이지만, 3인조 한 팀이 도어 게임을 하는 조가 9개 팀이어서 매트 3개를 깔고 바깥 산책을 나갔는데 부지런하게 일찍 도착하여 봄쑥을 뜯는 분이 계신다. 론볼장 옆 비스듬한 언덕은 비교적 가파르지 않은 곳에 봄쑥도 양지받아 잘 커서 푸릇푸릇한데 오늘 쑥 뜯는 모습이 보인다. 작년에는 유 여사가 소득을 올렸는데 올해는 다른 유 여사가 내외 같이 봄나물 맛을 보려나 보다. 알뜰 살림꾼 같아서 좋아 보였다. 메타세쿼이아가 아직도 새싹 틀 기미가 안 보인다. 대신 나무 밑의 맥문동은 겨우내 파랗더니 요즈음 더욱 파래진 모습이다. 복지관 옆 파크골프장을 지나 나오는 둑길을 끝까지 걸어오면서 보니 주변 밭 골이 곱게 타졌고, 거기에 뭔가 파종한 듯 보였다. 봄 농사사 시작된 모양..

물새들 해수욕장

2024년 3월 22일 공주 정안천 냇물에는 아직도 물오리들이 한창이다. 꼭 여름철 해수욕장 같다. 물속에서 헤엄치는 놈도 있고 물가에 나와서 몸을 말리는 물오리도 있어서 해수욕장을 즐기는 사람 같다는 생각이다. 춘분이 지난 오늘 정안천 냇물에서 본 물새들 모습이다. 물오리들이 노는 가운데 오직 한 마리 백로가 끼어 있다. 그리 크지 않은 등치지만, 물오리와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다. 언제까지 이렇게 물오리들의 천국일지 모르지만, 아직은 냇물이 평화롭다. 이걸 매일 아침 보는 나는 마음까지 평화롭다. 즐거운 기분으로 매일을 연다.

정안천 백로

2024년 3월 21일, 정안천 냇물의 백로를 본다.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은 봄을 맞아 걷는 사람이 전보다 는 것 같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요즈음이 걷기 좋기 때문일 것이다. 론볼장에서의 론볼 게임이 9시 30분이니 좀 일찍 도착한 사람들은 시작시간 전까지 론볼장 안을 걷거나 운동을 하지만, 몇 사람은 바깥 둑길이나 연못가를 걷는다. 나는 오늘도 30여 분 동안 천천히 주변을 살피면서 연못가를 걸었다. 메타세쿼이아 언덕에서 내려오면서 보니 아침 햇살에 그림자 되어 비친 나무 키가 너무 길다. 그 나무그림자 사이에 내가 서 보았다. 기형적인 키다리 모습이 재밌다. 론볼장 옆 개나리가 싹이 터서 꽃 필 준비를 하고 있다. 가까이서 관심을 표했다. 따뜻한 봄볕을 받아 얼른 꽃피기를 바랐다. 연못길 옆 공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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