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 1271

하루가 다르다

2024년 4월 15일 월요일 비가 제법 내린다. 날마다 하루가 다르게 산천 초목이 변하는 걸 느낀다. 집 앞 산수유도 벌써 잎이 파랗게 돋았고 지나는 길가 담장에 웃자란 장미 순을 보면 곧 장미꽃이 필 기세다. 론볼장에서 둑길로 나가는 길에서 보이는 메타세쿼이아가 이제 파란빛이다. ▲청룡리 메타세쿼이아 연못으로 가는 길가에서 본 풀꽃인데 이름을 몰라 검색해 보니 재쑥이라고 나온다. 재쑥은 2년생 십자화과초본이며 꽃다지라고도 한다고. 서양민들레는 정안천 연못 산책길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산책길가의 앵두나무의 현재 상태다. 꽃이 지고 열매 맺으려는 모습이다. 제법 파래진 메타세쿼이아길 모습이다. 제법 파래진 나무들 밑에 새로 단장한 산책길이 비 오는 날 더욱 선명해 보인다. 주차장 부근의 화장실 개축 공사..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에는 지금

2024년 4월 13일 토요일 토요일도 빠짐없이 론볼장 운동은 진행된다. 8시 30분쯤 매트 2개를 깔았는데 하나 더 내다 깔고 회원 18명이 게임을 즐겼다. 점심은 이명* 님이 주신 약선추어탕을 11명이 힘께 즐겼다. 고맙다. 원래 내가 기쁨을 누리려 했는데 갑자기 소주병을 들더니 자기가 한다고 하여 얼떨결에 기쁨을 놓쳤다. 아침에 정안천 생태공원길을 돌면서 보이는 풍광들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았다. 여기도 봄은 오고 있다. 인상적인 것은 배꽃과 목련 그리고 박태기꽃이 한창이고 물오리는 보이지 않았으나 백로와 왜가리를 만날 수 있었다. 엊그제 시작하던 산책길 포장 공사는 마무리 됐고 화장실 공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날마다 색깔이 달라지는 메타세쿼이아 잎이 신기하게도 점점 녹색으로 변해간다. 공주 정안..

아침 산책길에

2024년 4월 12일 정안천 연못 잡초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포크레인까지 동원된 모습이다. 메타세쿼이아길에서 길 아래를 보니 울긋불긋 화초가 놓여 있다. 여기는 공주시 가로공원 관리하는 준비실인데 여기서 각종 수목이 길러지고 곳곳에 분배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멀리 도로 위를 달리는 버스가 빨간색이어서 자세히 보니 시내버스가 아니고 관광버스로 이마 서해안쪽으로 관광 가는 모양이다. 산책길 발아래 동혈천에 백로 한 마리가 의젓하다. 여기는 작은 냇물이라 여간해서 백로를 볼 수 없는데 오늘은 가까이서 큰 새를 보게 되었다. 행운이다. 청룡리 들판 밭이 예쁘게 보인다. 뭔가 작물을 심고 멀칭한 모습인데 군대 정렬한 모습이다. 여기서 많은 수확을 거두기를 소망한다. 론볼장에서 볼들의 집합을 본다. 빨간..

정안천 생태공원의 봄

2024년 4월 11일 목요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길을 걸으면서 봄경치를 구경하니 마음도 봄이 왔음을 느낀다. 메타세쿼이아 가지에도 제법 푸른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머지않아 파래질 것이다. 여기서 희망을 본다.. 정안천 연못에서 흙 파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연못의 연이 자람을 방해하는 잡초를 제거하는 것 같다. 연꽃이 활짝 피려면 주변에서 방해하는 잡초를 모두 제거해야 하는데 사실은 그게 어렵다. 이번 작업이 많은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 배꽃이 이맘때 핀다. 하얀 배꽃을 자세히 한참이나 바라봤다. 배가 열리겠지. 열린 배도 탐스러웠으면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자목련 모습이다. 배나무 옆에서 핀 자목련의 보랏빛 꽃이 탐스럽다. 걷는 발 밑의 어느 화초에 앉은 나비다. 무슨 나비인지 이름을 모르는 노랑나..

공주 웅진탑 부근 벚꽃 장관

2024년 4월 6일 공주 금강교 남단 공산성 성곽 아래 웅진탑(곰탑) 부근의 벚꽃이 장관이다. 공산성 매표소에서 가까운 지점에 위치하여 쉽게 접근하여 구경할 수 있는데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모은다. 우람한 몸체로 곰나루 쪽을 바라보며 서 있는 곰의 모습은 공주 곰나루 전설에 나오는 그 곰을 형상화한 것 같다. 이 곰탑 주변의 벚나무들이 꽃을 만개하여 멋진 풍광을 보여주어 한참을 머물며 꽃을 감상했다. 주변 공산성 여기저기에도 벚꽃이 피어 환한 모습인데 여기 말고도 공주 원도심 곳곳에 꽃들이 멋지게 피어서 봄을 실감 나게 하고 있다. 공주는 지금 꽃피는 봄을 맞고 있다. 공주 금강교 남단의 웅진탑 부근 벚꽃을 감상한다.

4월 8일 정안천 산책길

2024년 4월 8일 월요일, 정안천 연못 산책길을 걸으면서 본 풍광이다. 메타세쿼이아 언덕에 핀 자목련이다. 날이 제법 따뜻해졌다. 냇물 쪽으로 가면서 보니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의 동작이 가볍다, 신나게 달리는 모습이다. 주변에 정자며 그네도 사람이 찾기를 기다리는 것 같은데 아직은 외롭다. 냇물 쪽에 하얗게 조팝나무 꽃이 보기 좋다. 앵두는 꽃을 피웠는데 그 사이로 보이는 냇물에는 오리 한 마리도 안 보인다. 냇물에는 그 많던 오리 한 마리도 없다. 백로도 없고 왜가리도 안 보인다. 제 갈 곳으로 갔는지 냇물가가 텅 비었다. 길바닥을 유심히 보닌 지저분한 미루나무 꽃이 져서 나뒹군다. 위로 보니 아직도 미루나무 꽃 같은 게 가지에 달려 있다. 이맘때 미루나무 꽃이 피는지 나는 몰랐다. 주차장 부근..

4월 5일 목요일

오늘이 음력 2월 27일, 한식날이며 식목일이라고 달력에 적혔다. 오늘도 늘 하던 대로 정안천 연못가를 돌면서 매일 보는 것들이지만, 오늘따라 새삼스럽게 보면서 걸었다. 냇가에 핀 하얀 꽃, 조팝인가 이팝인가 궁금했는데 검색해 보니 조팝나무다. 이팝나무는 신관동 도로변에 키 큰 나무가 있고 우리 집 앞 에도 있는데 이팝나무도 꽃 색깔은 하얗지만, 이팝나무 꽃 피려면 아직 멀었다. 조팝나무꽃 핀 냇물가가 환하다. 냇물에는 오늘 물오리들이 열댓 마리 있는 것 같다. 물 위서 쉬는 듯 보이지만 더러는 물속에서 즐겁게 노는 모습이 한가롭다. 연못은 물이 대어졌어야 하는데 아직도 물이 적다. 작년 같으면 이맘때 물이 흥건했는데 어쩐 일인지 아직 물을 안 대고 있다. 다행히 아랫배미는 자주 온 비로 물이 고여서 다..

봄이 오는 모습

2024년 4월 3일 공주 정안천생태공원길에 온 봄소식이다. 봄비 오는 메타세쿼이아길, 길바닥에 떨어진 메타세쿼이아 열매가 많이 보인다. 메타세쿼이아길 언덕에 핀 백목련과 앵두꽃이 파랗게 돋아나는 풀잎과 대조적이다. 봄이 되어 파랗게 움이 돋은 ㅁ노양이 공주시 장애인복지관을 배경으로 돋보인다. 정안천 냇물가에 핀 하양 꽃, 아마 조팝나무가 아닌가 싶다. 정안천 냇물가의 앵두꽃이 활짝 폈다. 냇가 산책길에서 바라본 메타세쿼이아, 아직 나뭇가지는 봄이 아니고 둑만 봄인가 보다. 정안천 연못가 산책길을 걸으면서 보면 풀들이 파랗다. 산책길을 더 좋게 보수하는지 길을 가로막고 공사 중이다. 연못배미의 한가로운 백로 한 마리를 본다.

앵두와 목련

20245년 4월 2일 공주 정안천생태공원 산책길에 활짝 핀 목련과 피어나는 앵두꽃을 사진으로 담았다. 연못가 산책길가에 더러더러 있던 앵두나무가 하나둘씩 사라지더니 오늘 보니 언덕에 큰 나무 하나와 냇가에 하나 가 보인다. 앵두나무가 꽃 피고 열매 맺어 불그스레할 때 보기 좋건만 심어놓고 관리가 잘 안 도니 머지않아 지금 있는 나무도 얼마나 오래갈지 의문이다. 어쨌던지 지금 막 피어나는 앵두꽃이 작으면서도 우아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른 봄에 피어나는 꽃은 다 신선하고 수줍고 앳되어 보이는데 여기 정안천 연못길 산책길가의 앵두나무의 꽃도 신선하다. 정안천 연못가에는 목련 나누 보기가 힘든다. 메타세쿼이아 언덕에 환한가 흰꽃을 피운 백목련의 자타가 순결하다. 순백이다 못해 옅은 청빛이랄까 은은한 푸른빛 ..

정안천 산책길 모습

2024년 3월 30일 토요일 비 온 뒤 연못길 걷기가 상쾌하다. 봄기운이 도는 연못길 가에 피어나는 앵두꽃봉오리가 생기를 돋우고 물 위의 물오리 50여 마리가 한가롭게 헤엄치는 모습이 자유분방하다. 하얀 깃털이 좀 거칠어진 백로의 모습은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아마 보이라 생기는 현상이겠다 ㅜ싶고, 이것도 봄소식인가 보다. 날마다 걷는 이 길, 정안천 연못길은 오늘도 나의 온몸을 정상으로 잘 유지해 줄 것 같은 기분이다. 어제 서울 나들이의 피곤했던 몸이 오늘 다시 활력을 보이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면서 걷는다. 걷다가 받은 경천의 임** 교장님의 전화, 어제 반가웠노라고, 늘 건강하자고, 좋은 일만 우리들에게 오고, 좋은 소식만 주고받고, 들었으면 좋겠다. 봄이 오는 정안천 연못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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